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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올해 매출 목표 65조7000억···투자 3조4000억”

한화그룹 “올해 매출 목표 65조7000억···투자 3조4000억”

등록 2016.01.29 11:35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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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채용 인원은 총 5100명···임직원의 12% 수준

사진=뉴스웨이 DB사진=뉴스웨이 DB


한화그룹이 29일 사장단 회의를 갖고 올해 총 65조7000억원의 매출 목표를 잡는 한편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3조40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한화그룹은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주요 계열사 사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금춘수 경영기획실장 주재로 사장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2015년 경영실적을 분석하고 올해 경영환경과 사업계획을 점검했다.

한화그룹은 지난 2015년을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2014년의 저조한 실적에서 벗어나 의미있는 실적개선을 이룬 한 해로 평가했다. 삼성 4개사 인수를 통한 방위사업과 석유화학사업 분야의 경쟁력 강화, 시내면세점 사업권 획득, 태양광 사업 1조 수주와 흑자 전환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또한 2016년은 한화그룹이 사업 경쟁력, 사업구조, 경영실적 등의 측면에서 전환점을 마련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승연 한화 회장은 올 초 신년사에서 “한화그룹은 ‘혁신과 내실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기반 구축의 해’로 삼아 ‘일류 경쟁력 강화’에 모든 에너지를 결집시켜야 할 것”이라며 “그룹의 ‘핵심사업 경쟁력’을 글로벌 리더 수준으로 끊임없이 격상시켜 나가야 한다”고 주문한 바 있다.

또한 “청년고용이 국가의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신념을 지켜나가야 한다”면서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에 한화그룹은 올해를 ‘혁신과 내실을 통한 지속 성장기반 구축의 해’로 삼고 ▲주력사업군 글로벌 1등 경쟁력 확보 전략 추진 ▲성과 부진 사업군의 내실화 ▲재무구조 강화 지속으로 선제적 리스크 대응 등을 주요 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규모 채용을 지속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투자도 지속적으로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한화그룹은 올해 매출 목표를 65조7000억원으로 세웠다. 지난해 매출액인 60조2000억원보다 약 9% 늘어난 수치다. 제조·건설·서비스·금융·태양광 등 대부분 계열사의 실적 개선으로 이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2020년에는 매출 100조원에 이르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이를 위해 한화그룹은 올해 국내외 사업장에 약 3조4000억원의 투자를 단행한다. 특히 국내에는 지난해의 2조5000억원보다 12% 늘어난 2조8000억원을 투입한다. 태양광 등 기존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유통·레저 분야 시설 투자로 고용을 창출하기 위함이다.

이밖에도 한화그룹은 올 2016년 지난해와 동일한 1000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등 4100명의 신입사원 포함해 그룹 전체에 걸쳐 총 510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이는 2015년말 전체 임직원 수 4만495명의 12%에 해당한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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