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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2015년 영업익 2181억···전년比 43.1%↑

SKC, 2015년 영업익 2181억···전년比 43.1%↑

등록 2016.02.04 16:50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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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사업 실적 호조와 자회사 체질개선 작업으로 영업이익 개선

SKC, 2015년 영업익 2181억···전년比 43.1%↑ 기사의 사진


SKC가 지난 2015년 매출액 2조5648억원과 영업이익 2181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은 8.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3.1% 늘어나면서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SKC 측은 화학사업 실적호조와 필름사업 안정적 수익 확보, SK텔레시스 정상화 등 자회사 체질개선 작업을 통해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됐고 MCNS 설립에 따른 일회성 매각이익 발생으로 당기순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화학사업은 지난해 매출 8812억원과 영업이익 1699억원, 영업이익율 19.3%을 기록했다. 3분기 폴리올(Polyol) 사업의 MCNS 설립 영향으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8% 줄어든 8812억원이지만 아시아 지역의 타이트한 PO(프로필렌옥사이드) 수급상황이 지속되고 PG(프로필렌글리콜)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로 전년 대비 77% 증가한 1699억원의 영업이익을 개선했다.

필름사업에서는 2015년 매출 7350억원과 영업이익 324억원, 영업이익율 4.4%를 달성했다. 디스플레이(Display)와 IT 기기 등 전방산업 부진 등 어려운 환경이 이어졌지만 고부가제품 판매 확대로 수익성을 확보했다.

자회사 부문 실적은 매출 9486억원과 영업이익 158억원으로 집계됐다. SK텔레시스는 유상증자와 구조조정 이후 영업이익 개선에 성공했고 바이오랜드와 SKC에어가스는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기반으로 견조한 실적을 시현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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