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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남궁민 “연기, 점점 어렵지만 열정 식지 않아”(인터뷰)

‘리멤버’ 남궁민 “연기, 점점 어렵지만 열정 식지 않아”(인터뷰)

등록 2016.02.24 08:10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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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 / 사진=935엔터테인먼트남궁민 / 사진=935엔터테인먼트


배우 남궁민이 악역 남규만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소감을 전했다.

남궁민은 2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935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취재진과 만나 SBS '리멤버-아들의 전쟁'(이하 리멤버) 종영기념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남궁민은 악역 남규만으로 분해 인기를 얻은 것에 대해 "만족한다"라며 "촬영장이 편해졌는데, 연기는 점점 어려워지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남궁민은 "가수는 노래를, 연기자는 연기를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연기를 하면서 제 자신을 괴롭혔고, 또 어떻게 잘할 수 있을지 힘들었다. 이번에도 그랬다. 많이 사랑해주셔서 행복하기도 했지만 고민도 많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행히 연기에 대한 열정이 식지 않은 것 같다. 중간에 덜 밉게 보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면 캐릭터나 이야기가 산으로 갔을텐데 끝까지 하겠다는 마음으로 임했기에 완성도 있게 나온 것 같다. 감독님이 꾸준히 믿음을 보내주신 덕분에 촬영장에서 저도 믿고 연기했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2월 18일 종영한 '리멤버'는 과잉기억증후군을 앓는 변호사가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자체 최고 시청률 20.3%(닐슨코리아)를 경신하며 막을 내렸다. 남궁민은 일호그룹 망나니 후계자 남규만 역을 맡아 인상깊은 연기를 펼쳐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편 남궁민은 오는 3월 27일부터 일본을 시작으로 해외 팬미팅에 나선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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