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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친환경차 ‘아이오닉’ 삼총사 완성

[제네바모터쇼]현대차, 친환경차 ‘아이오닉’ 삼총사 완성

등록 2016.02.25 09:09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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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 최초공개···유럽 친환경차 시장 본격 공략

왼쪽부터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아이오닉 일렉트릭, 아이오닉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범퍼 하단에는 파란색 포인트 칼라, 아이오닉 일렉트릭 범퍼 하단에는 구리색 포인트 칼라를 적용해 차량별 특징을 상징화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왼쪽부터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아이오닉 일렉트릭, 아이오닉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범퍼 하단에는 파란색 포인트 칼라, 아이오닉 일렉트릭 범퍼 하단에는 구리색 포인트 칼라를 적용해 차량별 특징을 상징화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제네바모터쇼에서 친환경차 아이오닉 삼총사를 모두 공개한다.

현대차는 다음달 1~13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2016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아이오닉 전기차(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를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1월 국내 최초 친환경 전용 차량인 아이오닉의 첫 모델로 하이브리드(HEV)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바 있다.

아이오닉은 일반 내연기관 자동차와는 다른 친환경차의 특성을 고려한 전용 플랫폼을 적용해 공력성능을 극대화하고 배터리·모터·엔진 등 파워트레인의 조합을 최적화함으로써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를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HEV와 PHEV 모델에는 1.6L 카파 GDi 엔진과 6단 듀얼클러치 변속기(DCT)를 적용하고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해 기존 친환경 차량에서 느끼기 어려운 역동적인 주행성능까지 확보했다.

국내에서 이미 출시된 아이오닉 HEV는 시스템 최고 출력 141마력(ps), 시스템 최대 토크 27kgf·m(1단), 24kgf·m(2~6단)의 성능을 갖췄다.

고효율 전기모터와 전용 6단 DCT를 적용해 국내 시판 모델 중 최고 연비인 복합연비 22.4km/L를 달성했다.

이번 모터쇼를 통해 세계에 최초로 공개되는 PHEV는 외부 충전을 통해 전기차 모드의 주행거리를 연장시킬 수 있는 차량이다.

8.9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적용해 순수 전기차 모드만으로 약 50km(유럽 연비 기준)를 주행할 수 있으며, 하이브리드 보다 높은 연비와 더 낮은 이산화탄소 배출로 친환경성을 더욱 높였다.

순수 전기차인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2010년 블루온 이후 현대자동차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전기차로 이번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된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매끄럽고 세련된 프론트 그릴과 LED 헤드램프를 적용해 화석연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전기차의 특징과 미래지향적 느낌을 강조했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전기식 히터 대비 효율이 약 20% 개선된 ‘히트펌프 시스템’ 등 연비향상을 위한 다양한 기술을 적용해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도 현재 국내 판매중인 전기차 중 최대인 169km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아이오닉 일렉트릭에는 최대 출력 120마력(88kW)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자랑하는 모터를 적용해 최고속도 약 165km/h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올해 3월 제주 전기차엑스포에서 국내에 첫 선을 보이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연내 국내에 공개될 예정이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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