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우와 이홍빈이 엇갈린 선택을 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무림학교’(극본 양진아, 연출 이소연, 제작 제이에스픽쳐스)에서는 무림 대회의 여파로 텅텅 빈 캠퍼스에 새로운 교수진이 출연, 긴장감을 증폭시키며 지각 변동을 일으켰다.
왕치앙(이홍빈 분)은 이 모든 혼란의 원인인 아버지 왕하오(이범수 분)를 만나기 위해 중국으로 떠났고, 남은 윤시우(이현우 분)는 학교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심순덕(서예지 분)과 엄마 강백지(황인영 분)를 위해 무림학교에 입학했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 상황에서 천의주를 떠올린 치앙.
치앙은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거냐”는 시우에게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 게 맞는 건지”라며 혼란스러움을 표했지만, 이내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명확한 사실은 원하는 건 얻고야 마는 아버지를 가장 많이 닮은 사람이 나”라는 말로 불안한 전개를 암시했다.
결국 치앙은 답을 찾기 위해 중국으로 떠났고 학교에 남은 시우는 진검으로 수업을 진행하며 공포감을 조성하는 새로운 교수진에게 “여기 있는 학생들 누구나 이 무기로 사람을 벨 수 있지만, 친구는 그 대상에서 제외돼야 한다”며 반기를 들었다.
또한 출생의 비밀을 깨닫고 식음을 전폐한 황선아(정유진 분)를 매일 찾아가 위로를 전했다.
동시에 현재 행방이 묘연한 천의주의 열쇠 두 조각을 찾으려는 왕하오 일당과 황무송(신현준)의 움직임은 빨라졌다.
특히 이들은 천의주의 열쇠 조각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추측되는 채윤(신성우 분)의 아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고, 무송은 순덕의 아버지 심봉산(이문식 분)이 18년 전 사건과 연관이 있음을 알게 되며 진실의 해답이 얼마 남지 않음을 알렸다.
금아라 기자 karatan5@
뉴스웨이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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