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훈과 오연서가 미묘한 키스신을 보여줬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 연출 신윤섭) 4회에서는 이해준(정지훈 분)과 한홍난(오연서 분)이 극적으로 재회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포장마차에서 우연히 함께 술을 마신 두 사람은 같은 호텔로까지 들어서며 구면임을 의심했다. 해준은 “저기 진짜 우리 어디서 만난 적 없냐”고 재차 물었고, 홍난은 “이래서 남자들이 욕을 먹는 거다”라고 자신에게 작업을 거는 것으로 착각했다.
그래도 계속 홍난을 의심하던 해준은 “잠깐만”이라고 외치며 홍난을 벽으로 몰아세웠다. 그러자 홍난은 “여자가 됐다고 속까지 여자가 됐나. 왜 가슴이 뛰지. 아냐 술이 너무 과했어”라며 생전 남자였던 자신의 마음과 환생한 모습인 여자의 교차되는 마음을 보여줬다.
해준은 “처음부터 낯설지가 않았어”라고 계속 생각을 떠올렸다. 그 와중 홍난은 “보기보다 터프하네. 거친 수컷의 냄새”라며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라고 가까이 다가오는 해준을 보고 마음을 다잡았다.
결국 해준은 그를 떠올려 “비명횡사”라고 귓속말을 했고, 홍난은 그 사이 해준에게 기습뽀뽀를 해 해준을 놀라게 만들었다. 그 순간 두 사람의 저승시계가 켜지며 서로 저승 동창생임을 확인했다.
한편 ‘돌아와요 아저씨’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방송된다.
이소희 기자 lshsh324@
뉴스웨이 이소희 기자
lshsh324@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