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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장교동 사옥 ‘태양광’ 접목한 친환경 건물로 새단장

한화, 장교동 사옥 ‘태양광’ 접목한 친환경 건물로 새단장

등록 2016.03.10 14:26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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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까지 약 1745억원 투입···한화건설이 시공

한화그룹이 장교동 사옥을 리모델링한다. 사진=한화그룹 제공한화그룹이 장교동 사옥을 리모델링한다. 사진=한화그룹 제공


한화그룹 본사 장교동 사옥이 29년 만에 태양광 발전기술을 접목한 친환경 건물로 새단장한다.

10일 한화그룹은 이달부터 2019년 11월까지 총 45개월 동안 약 1745억원을 들여 그룹 본사사옥을 리모델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한화빌딩 지하 4층에서 지상 29층까지 전층을 대상으로 한다. 네덜란드의 UN STUDIO가 설계했고 시공은 한화건설이 맡았다. 사무실을 사용하면서 시공하는 ‘재실공사’ 기법을 통해 낮은 층에서부터 4개층씩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한화그룹은 외관 리모델링에 태양광 발전기술을 활용한다. 태양광 패널에 디자인 기법을 더해 외관을 구성하고 커튼윌 공법(알루미늄 외벽)으로 열효율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내부는 스마트오피스를 기반으로 인테리어를 개선하며 1~3층은 퍼블릭공간으로, 4층이상은 보안공간으로 배치해 공간효율성을 최적화한다.

회사 측은 1987년 10월 준공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남에 따라 건물기능 개선과 안전도 제고가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리모델링을 계획했다고 전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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