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이성민이었다. 드라마 방영동안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18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기억'에서 이성민은 잘나가는 로펌회사 변호사인 박태석 (이성민 분)으로 분해 연기를 펼쳤다.
이성민의 연기는 가히 압권이었다.
자신이 승소하게 됐음을 직감한 후 짓는 속물적인 웃음, 술 먹고 전처 나은선(박진희 분)을 찾아가 진상을 부리는 모습, 잘 나가는 로펌회사 변호사로서 클라이언트의 변호를 위해 차근차근 일들을 해나가는 모습 등 여러 모습을 선보이면서 극 속에 충분히 녹아들어 보는 이들을 감탄하게 했다.
특히 자신이 알츠하이머 병을 앓게 됐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친구와의 통화에서 "농담하지 마. 인마 미안하다고. 내가 잘못했어. 장난 그만쳐. 너 정말 이럴꺼야. 너 농담이면 내손에 죽어"라고 소리치며 자신의 병을 믿지 못하는 모습에서 이성민이 아니면 할 수 없는, 대체할 수 없는 연기력을 보였다.
금아라 기자 karatan5@
뉴스웨이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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