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위의 여자’ 설정환이 이재은에게 묘한 감정을 느꼈다.
22일 오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내 사위의 여자’(극본 안서정, 연출 안길호)에서는 박수철(설정환 분)이 어머니 생각에 슬퍼하는 오영심(이재은 분)을 위로해주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영심은 집을 떠난 엄마 생각에 힘들어 했고, 수철은 “집에 혼자 있기 싫다”는 영심을 위해 함께 집에 머물러 줬다. 두 사람은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눴다.
다음날 아침, 두 사람은 같은 방 안에서 잠이 깼다. 놀란 영심은 “일어나라. 왜 여기서 자고 있냐”고 말하며 수철을 때렸고, 수철은 “그럼 어떡하냐. 무서워서 혼자 못 자겠다면서. 나니까 손 하나 안 건드렸지. 다른 놈이었어봐. 일이 났어도 벌써 났지”라고 반박했다.
이를 들은 영심은 “생각하니까 은근 기분 나쁘네. 그럼 나는 여자로도 안 보인다 그거냐”라고 화를 냈고, 수철은 “내가 여자로 봐주길 원하는 거냐”고 물었다. 영심은 “여자는 남자가 항상 여자로 봐주길 원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던 중 영심은 멍이 든 수철의 눈을 발견했고, 수철은 “부딪혔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어진 회상 신에서는 술에 취한 영심을 자리에 눕히던 수철이 자신도 모르게 영심에게 키스를 시도하려다가 팔꿈치에 눈을 맞는 사고가 그려졌다. 이에 수철은 “뭐라도 해보고 잤으면 억울하지도 않지”라고 말했다.
이소희 기자 lshsh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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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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