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공원 앞 ‘명품 거리’에 화장품 최초 입점전제품 체험 기회, 프리미엄 서비스 제공
단일 화장품 브랜드 최초로 연매출 1조원을 기록한 아모레퍼시픽의 한방 화장품 브랜드 설화수가 ‘글로벌 명품 브랜드’ 도약에 나선다.
25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설화수는 오는 30일 화장품 단일 브랜드로는 국내 최대 규모의 플래그십스토어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도산공원 인근에 오픈할 예정이다.
도산공원 앞은 에르메스, 랄프로렌, 지미추 등 해외 명품 브랜드들이 집결해있는 거리다. 국내 화장품 브랜드가 이곳에 매장을 연 것은 설화수가 최초다. 특히 지하 1층, 지상 5층(루프탑 포함) 규모로 국내 화장품 단일 브랜드의 플래그십스토어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내국인은 물론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해 ‘글로벌 명품 브랜드’로의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목표다. 건축 총괄은 중국의 대표적인 현대건축가 그룹인 ‘네리&후(Neri&Hu)’가 담당해 나무와 돌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동양적이면서도 현대적인 공간으로 꾸며졌다. 또 한국어는 물론 중국어, 영어에 능통한 직원이 매장에 상주할 예정이다
1층의 ‘헤리티지 룸’에서는 설화수가 써내려온 한방화장품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아모레퍼시픽 창업주인 고 서성환 선대회장이 개발한 ABC인삼크림부터, 설화, 설화수로 이어지는 한방 화장품 역사를 영상과 책자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띠끄에서는 비누, 포푸리 등 플래그십스토어 전용 상품도 구매할 수 있다.
2층은 설화수의 모든 제품을 체험하고 상담받을 수 있는 공간과 선물포장 서비스를 해주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3층은 고객들에게 미용문화, 화장법 등 정기적으로 다양한 문화 강좌를 제공하는 라운지, 그리고 차와 다과를 즐길 수 있는 VIP 전용 라운지가 위치했다. 옥상 역시 VIP 고객을 위한 야외 라운지로 구성해 도산공원과 하늘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거나 이벤트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상 4층과 지하 1층은 스파를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4층의 스파공간은 1시간당 11만∼12만원의 스파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스파 후에는 설화수의 제품으로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하 1층은 개별적으로 독립된 공간에서 3시간 가량 프리미엄 스파를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가격대는 17만∼65만원대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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