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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첫방, 윤진서 폭풍오열에 시청자 눈물샘 자극

‘대박’ 첫방, 윤진서 폭풍오열에 시청자 눈물샘 자극

등록 2016.03.29 08:26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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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대박' 화면 캡처사진=SBS '대박' 화면 캡처


‘대박’ 윤진서가 쉴 틈 없는 눈물연기로 안방극장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윤진서는 28일 오후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대박’(극본 권순규, 연출 남건)에서 노름꾼 백만금(이문식 분)의 아내이자 무수리 신분의 복순을 연기한다.

아울러 왕의 여인이자 대길(장근석 분)과 연잉군(여진구 분)의 어머니가 되어 파란만장한 삶을 살게 되는 인물을 그린다.

이날 복순은 노름을 끊지 못하는 남편 백만금(이문식 분) 때문에 속을 끓이다 결국 이인좌(전광렬 분)의 마수에 걸려들어 숙종(최민수 분)과 운명적으로 만나게 됐다.

복순은 단아하고 청초한 자태로 단숨에 숙종의 마음을 사로잡았지만 이를 질투한 장옥정(오연아 분)의 고문으로 공포에 떨었다. 또 판돈을 만들기 위해 족보까지 팔아버린 남편을 보고 절규했다.

이어 만금이 가락지까지 팔려고 하자 “단 한 번이라도 당신한테 내가 소중한 사람인 적이 있긴 했냐”고 반문하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윤진서는 복순의 순박한 성정을 완벽히 표현하는데 이어 크게 오열하거나 처연히 눈물을 흘리는 등 폭발하는 감정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극중 복순이 향후 숙빈 최씨가 되는데, 어떤 과정으로 이 모습이 그려질지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이소희 기자 lshsh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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