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비수기 영향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겠으나, 3분기까지 즈익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3월부터 실적에 반영된 갤럭시S7 판매가 크게 증가하고, 갤럭시J 시리즈를 중심으로 한 고사양의 보급형 스마트폰 출하 강도가 기존 예상을 크게 상회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현 주가 수준에서의 하방 경직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최근 한 달간 실적부진 우려가 반영돼 6% 가량 하락했다”며 “하지만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 이슈는 현 주가에 선반영된 만큼 하방 경직성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월평균 3000만대 이상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양호한 출하증가가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3분기 듀얼카메라 시장개화 등 호재로 연간 매출 6조2000억원, 영업이익 2666억원을 시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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