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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현대그룹 상장사, 내년 만기 회사채 ‘4조6000억’

한진·현대그룹 상장사, 내년 만기 회사채 ‘4조6000억’

등록 2016.04.24 13:24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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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회사채 투자자, 원리금 손실 불가피”

사진=한진해운 제공사진=한진해운 제공



해운업에 대한 구조조정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한진그룹과 현대그룹 상장사가 내년 말까지 4조원 규모의 회사채를 갚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한진그룹과 현대그룹의 6개 상장사가 내년 말까지 상환해야 하는 회사채는 4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진그룹의 경우 한진해운·대한항공·한진칼·한진 등 4곳의 만기 회사채는 올해 1조4922억원, 내년 1조5543억원 등 3조465억원이다.

현대그룹은 내년 말까지 현대상선이 1조4514억원, 현대엘리베이터가 1020억원 등 총 1조5534억원의 회사채를 갚아야 한다.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은 채권단 자율협약을 추진키로 하면서 채무 재조정 작업이 진행된다. 이에 부담을 덜 수는 있지만 해당 회사채 투자자들은 원리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한진그룹과 현대그룹의 주요 계열사 역시 자금상황이 악화된 상황이어서 유동성 위기에 시달릴 가능성도 제기된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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