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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中 박람회서 첨단 소재기술 선보여

LG화학, 中 박람회서 첨단 소재기술 선보여

등록 2016.04.24 14:08

수정 2016.04.24 15:58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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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전시존 운영하고 테마별 제품 전시전시장 내 별도 상담공간도 마련

LG화학 차이나플라스 부스 조감도 사진=LG화학 제공LG화학 차이나플라스 부스 조감도 사진=LG화학 제공



LG화학이 ‘차이나플라스 2016(Chinaplas 2016)’에 참가해 첨단 소재와 솔루션을 세계 시장에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차이나플라스’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플라스틱·고무산업 박람회로 올해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중국 상하이 ‘신국제박람중심’에서 개최된다.

LG화학은 이번 박람회에서 높이 6m, 면적 400㎡ 규모의 전시관을 운영한다. 이는 40여개국 3200여개 참가 기업 중 최대 규모다.

LG화학은 전시 콘셉트를 ‘스마트 퓨처(Smart Future)’로 정하고 스마트 피플(Smart People), 스마트 홈(Smart Home), 스마트 시티(Smart City), 오토모티브(Automotive) 등 총 4개의 전시존(Zone)을 운영한다. 주요 고객과 효율적인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시장 내 별도의 상담공간도 마련했다.

LG화학은 기초소재 분야의 ABS(고부가 합성수지)를 비롯해 폴리 올레핀계 수지, 합성고무, EP(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등 주요 제품 외에도 전기차 배터리, RO필터 등도 소개한다.

스마트 피플 존(Smart People Zone)에서는 아이가 어른으로 성장하면서 사용하는 다양한 제품 속에 적용된 화학소재를 내놓는다. 고부가 합성수지인 ABS, 1g의 무게로 최대 500g의 물을 흡수하는 SAP(고흡습성수지) 등 차세대 전략제품들을 선보인다.

스마트 홈 존(Smart Home Zone)에는 가정과 사무실에서 LG화학의 기술로 구현된 가전, 사무기기,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전시한다. 기술연구원에서 개발 중인 스크래치를 자체 복원하는 코팅 레이어(Coating Layer) 소재도 선보인다.

스마트 시티 존(Smart City Zone)에서는 물과 에너지 등 관리 기술에 적용 중인 제품을 알린다. RO 필터 제품, CNT(Carbon Nano Tube) 적용 사각지대 감지 레이더(Blind Spot Detection Radar), High EVA(에틸렌초산비닐) 적용 태양광패널 시트, 산업·가정용 ESS 제품이 대표적이다.

오토모티브 존(Automotive Zone)에서는 자동차 실물 모형을 전시해 기초소재 기반의 다양한 소재와 부품을 소개한다. 자동차 경량화를 가능케 하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제품과 고기능성 합성고무(SSBR)가 등장한다.

LG화학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브랜드 위상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글로벌 고객 확보에 역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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