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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5월 종합경기 전망치 102.3···7개월만에 긍정적”

전경련 “5월 종합경기 전망치 102.3···7개월만에 긍정적”

등록 2016.04.28 11:16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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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적 효과 반영된 듯···실적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

종합경기 BSI 추이 사진=전경련 제공종합경기 BSI 추이 사진=전경련 제공

국내 주요 기업의 경기가 5월에는 긍정적으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5월 전망치는 102.3으로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 만에 기준선 100을 상회했다고 28일 밝혔다.

전경련 측은 이번 결과를 계절적 요인과 총선 종료의 영향으로 분석했다. 다만 과거 5월 전망치 평균보다는 낮은 수준이고 실적치가 12개월 연속 기준선 아래로 떨어졌기 때문에 전망이 실적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고 평가했다.

통상 5월 전망치의 경우 기준치 100을 상회하는 경향이 있는데 가정의 달 관련 내수 회복에 대한 기대가 작용된 것이다. 이번 전망치(102.3)도 5월 계절 효과가 반영됐지만 과거 13개년 5월 전망치 평균(106.4)보다는 낮은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4월 기업경기실사지수는 97.3으로 여전히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는 내수(101.2), 수출(95.7), 투자(92.8), 자금사정(97.5), 재고(103.3), 고용(97.7), 채산성(97.1) 등 내수를 제외한 모든 부분에서 부진했다. 재고는 100 이상일 때 재고과잉을 의미한다.

송원근 전경련 본부장은 “이번 기업 경기전망은 5월 계절 효과를 고려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12개월 연속 100 아래인 실적치도 우려를 낳게 하는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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