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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사기동대’, 빠른 전개+추격전으로 시선 집중

‘38 사기동대’, 빠른 전개+추격전으로 시선 집중

등록 2016.06.20 16:44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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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사기동대, 사진=OCN 제공38 사기동대, 사진=OCN 제공

‘38 사기동대’가 빠른 전개와 추격전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OCN 금토드라마 ’38 사기동대’ (연출 한동화, 극본 한정훈. 제작 SM C&C) 2화에서는 형사인 친구 박덕배(오만석 분)의 도움으로 자신에게 중고차 사기를 친 양정도(서인국 분)의 뒤를 쫓기 시작하는 백성일(마동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빠르게 전개되는 추격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인물이 카메오로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깜짝 재미를 선사했다. 배우 박성웅과 김성오가 등장한 것. 영화 '신세계'의 배경음악은 물론, 포스있던 등장과는 다른 귀여운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첫방송에서 마진석(오대환 분)을 포함한 악덕 체납자들에게 수난을 당하며 미생을 연상케했던 백성일이 체납세금을 고의 누락시켰다는 의심을 받게 됐다.

이때 백성일을 압박하는 안국장(조우진 분)의 신스틸러 면모가 빛을 발했다. 백성일을 골프장으로 불러내 악덕 체납자인 마진석에게 사과를 강요한 것. 이전 뇌물을 받았다는 혐의로 자살한 백성일의 선배까지 운운하는 안국장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하기에 충분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양정도를 쫓는 백성일의 손에 땀을 쥐게하는 추격전. 추격끝에 백성일과 박덕배에게 잡힌 양정도가 백성일에게 “60억은 한 큐”라며 감옥 대신 마진석의 체납세금 60억을 대신 받아다 주겠다는 제안을 했다.

이날 방송 말미에서 백성일이 양정도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것이 그려져, 과연 공무원과 사기꾼이라는 기묘한 조합이 앞으로 어떤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마진석에게 세금을 징수할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금아라 기자 karatan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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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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