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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다음주부터 ‘설비지원 부문’ 분사 절차 돌입

현대重, 다음주부터 ‘설비지원 부문’ 분사 절차 돌입

등록 2016.06.21 08:53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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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반대에 갈등 심화 예고 사측 정년보장 등 조건 내걸어

사진=뉴스웨이 DB사진=뉴스웨이 DB

현대중공업이 노동조합의 반대에도 다음주부터 설비 지원부문 분사 절차에 돌입한다.

21일 연합뉴스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전날 직원들에게 다음주부터 분사와 관련된 행정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다.

사측은 비핵심 사업의 분사가 자구계획안에 포함된 사안이기 때문에 미룰 수 없으며 노조의 협조가 필요하다는 입장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비지원 부문에는 보전·동력·장비·시설공사 등 정규직 근로자 총 994명이 근무 중이다. 현대중공업은 해당 부문을 분사한 후 자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하지만 노조 측에서는 조합원을 비정규직화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파업을 예고하는 등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에 사측에서는 임금 보전과 고용 보장을 앞세워 노조의 동의를 호소하는 상황이다. 사측은 분사에 동의할 경우 최대 15년치 임금 차액 보전, 정년 만 60세 보장 등을 약속하는 것은 물론 자회사 설립 후 관련 내용을 문서화하겠다고 언급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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