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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스타필드 하남 “연 매출 1조 목표”

신세계 스타필드 하남 “연 매출 1조 목표”

등록 2016.06.28 12:00

수정 2016.06.28 14:19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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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브먼과 제2,3프로젝트도 논의 중

:신세계그룹은 24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사라소타 유니버시티 타운 센터(UTC)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엔터테인먼트 공간, 식음서비스 공간, 다양한 쇼핑공간으로 구성된 ‘스타필드 하남’을 오는 9월 오픈한다고 밝혔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부사장(오른쪽에서 첫번째)과 로버트 터브먼 터브먼센터 회장(가운데)가 스타필드 하남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신세계그룹 제공:신세계그룹은 24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사라소타 유니버시티 타운 센터(UTC)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엔터테인먼트 공간, 식음서비스 공간, 다양한 쇼핑공간으로 구성된 ‘스타필드 하남’을 오는 9월 오픈한다고 밝혔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부사장(오른쪽에서 첫번째)과 로버트 터브먼 터브먼센터 회장(가운데)가 스타필드 하남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신세계그룹 제공

신세계그룹이 새롭게 선보이는 신개념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의 연 매출 목표를 1조원으로 잡았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부사장은 24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사라소타 유니버시티 타운 센터(UTC)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새로운 업태이기 때문에 보수적으로 잡은 목표치이긴 하나 1년 정상 운영을 하게 되면 단기간에 1조원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스타필드 하남은 국내 최초로 하루 동안 쇼핑, 레저, 힐링이 가능한 복합 체류형 공간을 콘셉트로 하고 있는 쇼핑몰로 오는 9월 오픈한다. 쇼핑 테마파크 개발 콘셉트에 따라 다른 쇼핑몰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설과 최대 규모의 F&B 시설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신세계그룹 내 자산 가치를 극대화 하기 위해 2013년 12월 설립한 회사로 대형 복합 쇼핑몰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스타필드 하남은 신세계프라퍼티와 미국 부동산 투자신탁 회사(REIT) 터브먼이 각각 51%, 49%의 지분을 가진 신세계프라퍼티의 자회사 신세계하남유니온스퀘어가 개발을 맡았다.

임 부사장은 손익분기점 시점에 대해 “처음 매장들과 계약할 때의 수수료, 임대료 등을 고려할 때 손익분기점은 1~2년 안에 돌아설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며 “평당 매출도 일반 쇼핑몰이 1500만~1800만원 수준이라고 볼 때 이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는 터브먼과 손 잡은 이유에 대해 “세계 최고 사업자와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임 부사장은 “조인트벤처 형식으로 50년 계약을 체결했는데 이는 일반적인 계약보다 긴 것”이라며 “터브먼 외에 LVMH에도 비딩 했으나 고급 쇼핑몰을 관리하는 데 있어 터브만이 우리와 더 맞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터브먼은 이번 투자에 대해 별도의 엑시트(투자 회수) 계획은 세우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임 부사장은 “재무적 투자자가 아닌 터브먼의 손을 잡은 것은 재무적 투자자들이 투자금에 대해 엑시트 플랜과 투자비에 대한 개런티를 요구하지만 신세계가 그런 투자는 받지 않기 때문”이라며 “터브먼은 이익도 공유하지만 리스크도 함께 감안하는 굉장히 우량한 투자자”라고 설명했다.

로버트 터브먼 터브먼센터 회장도 “터브먼과 신세계의 협력은 진정한 전략적 제휴”라며 “신세계가 갖고 있는 고유 장점들과 우리가 가진 고유 장점을 합친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세계와 터브먼은 이번 스타필드 하남 이후에도 2차, 3차 합작 쇼핑몰 개발을 염두에 두고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 플로리다=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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