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혼란 야기할 수 있어 보도 내용 바로 잡아야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3월 7일 2015년도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영업손실 5조5000억원, 순손실 5조1000억원 이라고 발표했으며 실사보고서와 큰 차이가 없는 것이다”
“외부감사인의 감사절차 진행과정에서 2015년 실현 및 반영된 손실 중 일부금액인 약 2조원이 2013년 및 2014년의 손실 등으로 귀속돼야 한다는 외부감사인의 요구에 따라 그 수정사항을 반영된 것”
14일 대우조선해양은 한겨레신문의 보도 ‘서별관 대우조선 실사보고서 순익 전망치 6배 부풀린 의혹’ 제하의 기사에 전면 부인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날 해명자료를 통해 “실사팀과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2016년 영업실적 전망치가 다른 까닭은 증권사가 지난해 10월 당시 실사를 통해 드러난 부실 규모와 관련한 정보를 몰랐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실사팀에서는 잠재부실이 2015년에 모두 반영될 것으로 봤기 때문에 당연히 2016년의 영업실적 전망치가 개선된다고 추정한 것”이라고 피력했다.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경영정상화를 위해 강력한 자구노력에 매진하고 있으며 자구노력에 심각한 차질을 초래함은 물론 시장혼란을 야기할 수 있어 보도 내용을 바로 잡는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 측은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3월 7일 2015년도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영업손실 5조5000억원, 순손실 5조1000억원 이라고 발표했다”며 “이는 실사보고서와 큰 차이가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15년에 3조원 상당만 반영하고 2조원의 추가 부실이 있다는 내용은 사실과 전혀 다르며 전기손익 오류수정을 감안하지 않아 오해한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한겨레신문은 “서별관 대우조선 실사보고서 순익 전망치 6배 부풀린 의혹”제하의 보도를 통해 실사보고서에서 추정한 대우조선해양의 2016년 영업실적 전망값이 실사를 하지도 않은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영업실적 추정값에 견줘 1.6~6배나 크게 웃돈 것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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