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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삼성중공업 부족자금 최대 1조6000억원···해법은 ‘유상증자’

산은, 삼성중공업 부족자금 최대 1조6000억원···해법은 ‘유상증자’

등록 2016.07.19 16:32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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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별로 최대 8000억원~1조6000억원 부족

산업은행은 19일 삼성중공업의 향후 5년간 부족자금이 최대 1조6000억원에 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이날 삼성중공업, 삼정KPMG와 함께 채권은행을 대상으로 ‘삼성중공업에 대한 경영진단 결과’ 설명회를 개최했다.

그동안 산업은행은 삼성중공업의 사업계획 검토 및 미래 재무상황 추정을 위해, 삼성중공업과 함께 삼정KPMG를 자문용역 기관으로 선정하고 약 2개월간 경영진단을 실시해 왔다.

삼정KPMG는 삼성중공업이 제시한 수주계획과 드릴쉽 인도계획 등에 추가 차질이 발생하는 경우까지 고려해 향후 5년간 삼성중공업의 손익과 부족자금 규모 등을 3가지 시나리오별로 추정했다.

그 결과 삼성중공업의 부족자금 규모는 시나리오별로 최대 8000억원~1조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삼성중공업이 제시한 자구계획을 반영한 추정치로, 삼정KPMG는 자구계획에 대해 “유형자산 매각 등을 통해 약 5000억원을 확보하고, 인건비 절감과 급여반납, 복지축소 등을 통해 약 1조5000억원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중공업은 최대 1조6000억원의 부족분을 유상증자를 통해 채우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산업은행은 "삼성중공업의 주채권은행으로서 향후 자구계획 이행실적 및 유상증자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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