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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톰보이, 신규 남성복 브랜드 ‘코모도 스튜디오’ 론칭

신세계톰보이, 신규 남성복 브랜드 ‘코모도 스튜디오’ 론칭

등록 2016.08.22 11:36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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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기반 고급 남성복 브랜드정장 대신 트렌디한 캐주얼 의류 중심자체 상품과 수입 브랜드 함께 구성한 편집샵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회사인 신세계톰보이가 신규 남성복 브랜드 ‘코모도 스튜디오(COMODO STUDIO)’를 새롭게 론칭하며 남성복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신세계톰보이는 ‘코모도 스퀘어’에 이은 두 번째 남성복 브랜드 코모도 스튜디오를 유치하고 다음달 오픈하는 신세계 스타필드 하남에 첫번째 매장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신세계톰보이는 코모도 스퀘어의 성공에 힘입어 보다 고급스러운 신규 남성복 브랜드를 론칭하게 됐다.

2006년 론칭한 코모도 스퀘어는 2012년 신세계인터내셔날에 인수된 후 리뉴얼 론칭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2013년 250억원이었던 매출액은 지난해 330억원으로 증가했고, 올해는 38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모도 스튜디오는 쇼핑몰을 중심으로 한 코모도 스퀘어와 달리 백화점 유통망을 겨냥한다. 올해 말까지 스타필드 하남에 이어 신세계 동대구점, 신세계 센텀시티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2030 남성을 타깃으로 한 컨템포러리 남성복 브랜드로 ‘합리적 가격의 럭셔리(Affordable luxury)’를 추구한다. 뉴욕 감성을 기반으로 한 차분하고 세련된 분위기, 깔끔하고 간결하게 떨어지는 실루엣(FIT), 스트레치 기능을 추가한 실용적인 소재의 의류를 선보인다.

또 수트 중심의 기획에서 벗어나 캐주얼 상품을 강화한 것도 코모도 스튜디오의 특징이다. 많은 캐릭터 남성복들이 수트 비중을 40~60% 가져가는 것과 달리 코모도 스튜디오는 수트 비중을 25%로 줄이고 70%를 캐주얼 의류로 채웠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주요 제품의 가격대는 재킷 20만원 중반~40만원 초반, 수트 30만원 중반~70만원 후반, 팬츠 10만원 중반~20만원 후반이다.

올 가을겨울 시즌에는 100% 자체 제작한 상품들을 선보이며, 내년 봄여름 시즌부터는 해외에서 직수입한 브랜드를 전체 상품의 20% 정도로 구성해 편집샵 형태로 운영된다.

의류 브랜드인 도큐먼트와 쇼츠, 슈즈 브랜드인 스윔스와 스텔라레알레, 향 관련 브랜드인 메종데부지와 클렘트 등이 코모도 스튜디오에 입점할 예정이다.

박석용 신세계톰보이 패션2사업부장은 “우리나라 남성 캐주얼 브랜드 1세대이자 20년 이상 최정상의 자리에 있었던 코모도를 꼭 부활시키고 싶었다” “코모도의 헤리티지를 잇는 브랜드로서 코모도 스튜디오를 다시 한 번 최고의 남성복 브랜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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