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새마을 CSV’사업 농업생산성 향상 성과 인정
CJ그룹은 지난 3년간 실행해온 베트남 농가 개발 프로젝트 ‘KOICA-CJ 베트남 새마을 CSV(공유가치창출)’ 사업을 안착시킨 점을 인정받아 아시아기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포춘은 CJ그룹을 ‘작은 씨앗으로 고질적 가난 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이라고 소개하며 대표 계열사인 CJ제일제당이 혁신적 CSV 활동을 통해 베트남 닌투언성 작은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13년부터 베트남 농가에 선진 농업기술을 전수해 고추 종자를 재배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닌투언성 농가는 새로운 고추 농작물을 수입원으로 농부들의 소득이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CJ그룹은 농민이 자치적으로 새마을조직을 구축하도록 해 자립 역량을 키우고 마을 단위 협동 체계를 갖추도록 하는 등 건설적인 마을 공동체 문화 형성에 기여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포춘은 지난해부터 비영리 컨설팅업체인 FSG 등 전문가 심사위원단과 함께 사회적 영향력· 기업 혁신성 등을 기준으로 ‘세상을 바꾸는 50개 혁신 기업’과 ‘세상을 바꿀, 주목할 만한 혁신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2016년 ‘세상을 바꿀 주목할 만한 7개 혁신기업’에는 CJ그룹과 함께 스웨덴 의류기업 ‘H&M’ 등이 이름을 올렸다. 관련 내용은 포춘 9월호에 소개된다.
이와 관련해 유창조 한국경영학회장은 “CJ그룹은 사업보국 창업이념을 바탕으로 한국적이면서도 고유한 CSV사업을 개발해 베트남 빈곤퇴치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최근 기업의 목적이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것으로 제시되는 가운데 CJ의 공유가치창출 경영방식과 철학이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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