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뮤지컬·패션·요리·영화 등 분야에 중고등학생 157명 참여 이재현 회장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 돼야” 경영 철학 입각
‘꿈키움창의학교’는 CJ그룹의 식품과 문화사업 인프라를 활용해 취약계층 청소년을 미래인재로 육성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돼야 한다”는 이재현 회장의 철학에 입각해 CJ 임직원들이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올해로 4기를 맞은 프로그램에는 음악·뮤지컬·패션·요리·영화 등 총 5개 분야에 꿈을 가진 157명의 중고등학생이 참여한다.
CJ는 앞서 7월17일까지 지역아동센터,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대상 학교, 대안학교, 청소년 수련원을 대상으로 참가 접수를 받은 바 있다.
청소년들은 입학식 이후 5개월간 유관 전공분야 대학생과 CJ 임직원, 외부 전문가들로부터 입체적 멘토링과 전문지식을 전수받게 된다. 콘서트나 뮤지컬 등 공연 관람, 레스토랑과 농장 방문, 영상 콘텐츠 제작, 메뉴 개발 실습 등 맞춤형 체험활동 기회가 주어진다.
꿈키움창의학교 4기 명예 교장을 맡은 배우 안성기씨는 입학식 축사에서 “한 분야에서 인정을 받으려면 10년 정도가 걸린다”면서 “꿈을 이룬다는 것에 대해 조급히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격려했다.
CJ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년, 기업, 지역사회, 문화예술인 등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과 협력해 많은 문화인재를 발굴 육성함으로써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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