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4세 이하 어린이 무료 독감예방접종 300억원 편성
30일 정부가 발표한 ‘2017년 예산안’을 보면, 정부는 사병들의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병영생활관 전체에 에어컨을 설치하는 데 399억원을 지원한다. 올해 이 예산은 1800만원에 불과했다. 전력용량 감당을 위해 일부 부대에 공사비용 180억원도 신규로 투입하기로 했다.
또 1억원을 들여 하절기 GP·GOP 경계병을 대상으로 1개 사단에 아이스조끼를 시범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2018년부터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장기흡연자를 대상으로 한 폐암검진 사업도 새롭게 펼친다. 55세 이상 74세 이하 연령대 흡연자 중 30년 이상 흡연한 자에게 폐 건강 상태 상담과 폐암검진을 실시키로 했다. 검진 후 금연교육도 실시한다. 예산은 29억원이 새롭게 편성됐다.
둘째 아이부터 산모와 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지원기간도 최대 두 배 늘어난다. 지금껏 일괄 10일에서 첫째 10일, 둘째 15일, 셋째 이상 20일로 서비스 지원기간이 늘어난다. 올해 예산은 387억7600만원이다.
이와 함께 내년 예산 295억5000만원으로 새롭게 투입해 만 4세(59개월) 이하 어린이 210만명에게 독감 무료예방접종을 지원하기로 했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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