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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칼 빼들어’ 공정성 시비 더 이상 없다

슈퍼레이스 ‘칼 빼들어’ 공정성 시비 더 이상 없다

등록 2016.09.28 09:16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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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 스포츠 정신 입각..강력 경고‘클린 레이스’ 예고..어떠한 경기도 깨끗해야시리즈 도중 결단..슈퍼레이스 의지로 해석어떠한 경우에도 부정 경기..발 못붙인다

슈퍼레이스 ‘칼 빼들어’ 공정성 시비 더 이상 없다 기사의 사진

슈퍼레이스 측의 강력한 의지다. 앞으로도 서킷 안팎에서도 어떠한 부정은 용답될 수 없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쉽지 않을 결정이었을 것이다.

시즌 레이스를 진행하는 가운데 임시심의 위원회를 소집해 이미 지난 경기의 판정을 번복한다는 것. 하지만 올 시즌 개막전과 함께 ‘클린 레이스’를 표방한 슈퍼레이스 측에서는 당연한 수순이라는 것이 업계의 전언.

지난 22일 슈퍼레이스조직위원회는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제6전(8월 21일/일본 후지스피드웨이) SK ZIC6000 의 주인공 황진우(팀코리아익스프레스)의 무게 조작 혐의와 관련한 건과 관련해 임시 심의위원회 심의의 건을 발표했다.

내용은 이렇다. 무게 조작 혐의로 황진우는 제6전 실격과 제7전(24~25/용인 스피드웨이)은 예선 기록에서 110% 적용한 그리드를 배정했으며 팀코리아익스프레스 측에도 ‘경고’를 줬다.

팀 경고는 최초 받은 시점(9월 22일) 이후 향후 1년간 누적된다. 추후 1회 추가로 받을 경우에는 팀의 모든 경주차 예선기록에 110% 추가하여 그리드 배정을 받게 되는 것이 주요골자다.

제6전 의무검차 과정 중 황진우의 경주차에서 공구케이스가 발견되었음에도 심사위원회는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하여 순위는 그대로 인정했다.

이번 임시 심사위원회는 ‘2016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규정, 1부 스포츠 운영규정 41.5항과 41.6항에 근거해 임시 심사위원회의를 구성하게 됐다.

규정에 슈퍼레이스조직위원회는 경기가 종료된 이후에도 이벤트 기간 중 발생된 문제에 대해 별도의 페널티를 부여할 수 있다는 것. 뿐만 아니라 본 페널티에 대한 심의는 슈퍼레이스조직위원회 임시 심의원회에 의해 결정된다.

이후 슈퍼레이스조직위원회는는 9월 13일 슈퍼 6000클래스 참가 팀 감독회의를 통해 심의위원회를 구성했고, 이삼, 황태영, 김덕호 씨 등으로 구성된 임시 심사위원회는 9월 21일 팀코리아익스프레스의 해당 미캐닉의 자술을 통해 조사를 종료했다.

슈퍼레이스조직위원회는 그동안 경기 전반에 다양한 오해를 받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임시심의위원회 결정문을 통해 공정한 스포츠를 통하여 모터스포츠 저반 확대에 저해되는 요인을 지양한다는 슈퍼레이스 측의 핵심을 보여준 사례로 꼽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스포츠맨십 입각하여 모든 모터스포츠 관계자들이 노력해야 한다”며 “시즌 중에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노력한 슈퍼레이스 측을 높게 사고 싶다”고 말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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