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스포츠 한류바람 일으켜日 현지서도 높은 평가 받아50년 전통 후지서 슈퍼레이스 대회
더욱이 모터스포츠 강국으로 불리는 일본 현지에서도 SK ZIC 6000 클래스에 대한 관심은 높아 향후 진행될 해외 원정 확대에 긍정적인 측면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슈퍼레이스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일본 혼슈 시즈오카현 오야마에 위치한 후지 스피드웨이(1랩 4.563km)에서 시즌 6라운드를 치렀다.
한국, 일본, 독일 3국 드라이버의 혈전으로 관심을 모아 대회에 대한 관심은 어느 원정 레이스 보다 높았다. 한국 선수 3명과 후지 스피드웨이에 강한 일본 선수 3명으로 인해 레이스 한·일전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었다. 결과는 한국의 완승이었다.
황진우(팀코리아익스프레스)가 단 한 차례의 추월도 허락하지 않는 완벽한 레이스로 지난 4라운드에 이어 시즌 2승을 챙겼다.
작년 시즌 챔피언 팀 베르그마이스터(아트라스BX)가 2위를 해 올 시즌 첫 포디엄에 올랐고, 20그리드에서 출발해 엄청난 추월 쇼를 펼친 정의철(금호엑스타레이싱)이 시상대의 마지막 한자리를 채웠다.
정의철은 이날 3위를 하며 15점을 더한 103포인트를 획득해 83포인트의 김동은(팀코리아익스프레스)를 20포인트 차이로 벌려 시리즈 챔피언에 유리한 고지에 섰다.
하지만 잔여 경기에 걸린 드라이버 포인트가 최대 56점(2경기 예선, 결승 모두 1위 달성 시)에 달해 방심할 수는 없는 것.
황진우 또한 27점을 더한 80포인트를 쌓아 드라이버 챔피언십 부문에서 3위로 도약하여 챔피언 레이스 경쟁에 가세했다.
반면 60점과 53점으로 5라운드까지 드라이버 챔피언십 포인트 각각 3, 4위였던 조항우(아트라스BX)와 이데 유지(금호엑스타레이싱)는 이날 경기에서 동반 탈락하며 무득점에 그쳤다.
팀 챔피언십 부문은 엑스타레이싱팀이 175점을 쌓아 163점의 팀코리아익스프레스를 앞서고 있다. 드라이버 챔피언십 부문은 정의철이 우승에 크게 다가섰지만, 앞으로 남은 2경기에 따라 팀 챔피언십은 얼마든지 뒤바뀔 수 있기 때문에 향후 또 다른 관전 포인트로 주목 받고 있다.
가을 시즌 첫 경기로 9월 4일 개최되는 GT챔피언십은 1년에 한 번뿐인 대회이다. 90년대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투어링카 레이스의 전통성을 개승과 활성화를 취지로 진행되고 있다.
GT1,2,3,4 클래스를 비롯 쉘 힐릭스 울트라 1600클래스와 V720클래스가 참여하는 국내 대표 투어링카 대회이다. 쉐보레레이싱, 서한 퍼플모터스포트, 쏠라이트 인디고를 비롯 국내 대표 GT팀들이 참가해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대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제공되어, 그리드워크를 비롯 다양한 이벤트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또한 서킷을 찾지 못한 팬들을 위해 대회 주관방송사인 XTM에서 녹화 중계를 진행할 계획이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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