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중국 북동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고 예보했다. 중부 서해안은 늦은 밤부터 비(강수확률 60%)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큰 일교차에 찬바람 불며 쌀쌀하겠으니 건강에 유의해야겠다.
다만,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낮까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수은주는 서울 9.6도, 인천 10.8도, 수원9.3도, 춘천 5.2도, 강릉 7.1도, 청주 9.5도, 대전 11.1도, 전주 12.3도, 광주 12.4도, 제주 17.5도, 대구 12.2도, 부산 14.2도, 울산 13.7도, 창원 13.1도 등을 가리키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18∼21도로 전날보다 높아 일교차에 주의해야겠다.
기상청은 기온이 낮은 탓에 경기북동내륙과 강원산간, 강원북부내륙과 경북북동산간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를 당부했다.
한편,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좋음' 단계로 대기 상태는 깨끗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부먼바다와 남해먼바다, 제주전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동해안과 제주해안에는 너울에 의해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가능성이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하겠다.
내일(25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비가 오겠고, 그 밖의 날은 가끔 구름 많거나 흐리겠지만 일부 지역에 비소식이 잦을 전망이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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