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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최악 실적’ R&D 투자 확대, 위기대응 역량 강화로(종합)

현대차 ‘최악 실적’ R&D 투자 확대, 위기대응 역량 강화로(종합)

등록 2016.10.26 14:18

수정 2016.10.26 14:20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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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국내공장 생산 차질고급차 SUV 개선 효과 긍정적미래 성장동력 확보불확실성 당분간 이어질 것

현대차는 향후 경영환경 전망과 관련하여 선진국 성장세 둔화와 신흥국 경기부진 지속으로 인하여 자동차산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현대차는 향후 경영환경 전망과 관련하여 선진국 성장세 둔화와 신흥국 경기부진 지속으로 인하여 자동차산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자동차가 최악의 영업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불확실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R&D 투자 확대와 위기대응 역량 강화로 수익성 개선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26일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에서 2016년 3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가졌다.

올 3분기까지(1~9월) 누계 실적은 ▲판매 347만7911대 ▲매출액 69조1110억원 ▲영업이익 4조1723억원 ▲경상이익 6조397억원 ▲당기순이익 4조6508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2016년 3분기까지(1~9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347만7911대를 판매했다.

국내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한 48만1248대를 판매했으며 해외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299만6663대의 판매 실적을 나타냈다.

매출액의 경우 판매가 다소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SUV 및 제네시스 브랜드 판매 비중이 확대되고 금융 부문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9% 늘어난 69조111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원가율은 신흥시장 통화 약세 영향이 지속되고 국내공장 파업으로 인한 가동률 하락이 고정비 비중 증가로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1.1% 포인트 높아진 81.0%를 보였다.

영업부문 비용은 제네시스 브랜드 출시 등으로 마케팅 관련 활동이 증가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각종 R&D 투자를 확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8조9842억원을 나타냈다

그 결과 2016년 3분기 누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8% 감소한 4조1723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 또한 전년 동기 대비 1.2% 포인트 하락하며 6.0%를 나타냈다.

경상이익 및 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6%, 6.6% 감소한 6조397억원 및 4조6508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에는(7~9월) ▲판매 108만4674대 ▲매출액 22조837억원(자동차 16조6181억원, 금융 및 기타 5조4656억원) ▲영업이익 1조681 억원 ▲경상이익 1조4947억원 ▲당기순이익 1조1188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7%, 29.0% 감소했으며 경상이익 및 순이익도 각각 12.4%, 7.2% 감소했다.

현대차는 향후 경영환경 전망과 관련하여 선진국 성장세 둔화와 신흥국 경기부진 지속으로 인하여 자동차산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근본적인 위기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미래 성장동력 또한 착실하게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3분기 누계 실적과 관련하여 “국내공장 파업 여파로 생산이 감소하며 고정비 비중이 상승했다”며 “고급차 및 SUV 비중 확대로 믹스 개선 효과가 있었지만 국내공장 생산 차질에 따른 실적 둔화를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측면에서 외부 여건이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공장 가동이 정상화되고 주요시장에서 신차들이 출시되는 만큼 판매 확대와 믹스 개선에 주력하고, 전사적인 수익성 개선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여 향후 실적이 향상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3분기에는 파업으로 인한 국내공장 생산 차질 영향이 매우 컸다”고 전한 뒤, “4분기에는 3분기 실적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던 공장 가동률이 개선되고 전사적인 수익성 제고 노력이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판매는 물론 수익성 또한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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