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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랜드-中 관군집단, 화장품·식품 합작사 설립

SK바이오랜드-中 관군집단, 화장품·식품 합작사 설립

등록 2016.12.08 10:30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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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자원 비자나무 열매독점적 사용권 확보화장품·건기식 사업 전개

사진=SK바이오랜드 제공사진=SK바이오랜드 제공

SK바이오랜드는 지난 7일 중국 저장성(浙江省) 주지시(諸暨市)에서 절강관군향비주식유한회사(이하 ‘관군집단’)와 합작사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신설되는 합작회사는 자본금이 1억위안(약 170억원)으로 양사가 현물 또는 기술 출자를 통해 설립된다. 지분 구조는 SK바이오랜드가 40%, 관군집단이 60% 갖는 구조로 공동경영체계로 운영되며 저장성 주지시에 위치할 예정이다.

관군집단은 희귀자원인 중국 비자나무 70% 이상 관리하고 있다. 합작사는 관군집단으로부터 양질의 비자열매를 독점적으로 공급받고 SK바이오랜드의 최신 기술을 적용해 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 원료인 에센스오일 등 다양한 제형의 소재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응용한 제품들을 개발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판매망을 활용해 해외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정찬복 SK바이오랜드 대표는 “중국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소재의 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중국에서도 널리 사용되는 비자열매에 주목해 관군집단과의 협력을 결정하게 됐다”며 “이번 합작을 통해 SK바이오랜드는 중국 시장에서 거대 아이템을 보유한 전문 천연물 원료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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