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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모터스튜디오 그랜저 역사관···‘역사·기술·시승’까지 한번에

[르뽀]현대차 모터스튜디오 그랜저 역사관···‘역사·기술·시승’까지 한번에

등록 2016.12.26 17:25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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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그랜저에서 신형 IG까지 30년 역사 한눈에평일 400명, 주말 1000명 방문···가족동반 명소주말이면 시승차도 풀타임 운영 ···명가 부활 앞장내년 1월까지 신형 그랜저를 만든 사람들 강연 이어져그랜저 튜익스 버전 차량..3040 세대 관심 높아

그랜저는 1986년 1세대 모델 첫 출시 이후 현재까지 현대차 기술과 디자인 현주소 담고 있는 준대형 세단의 자존심으로 불리고 있다. 사진=뉴스웨이DB그랜저는 1986년 1세대 모델 첫 출시 이후 현재까지 현대차 기술과 디자인 현주소 담고 있는 준대형 세단의 자존심으로 불리고 있다. 사진=뉴스웨이DB

현대자동차 신형 그랜저의 인기는 시간이 지난수록 가속도가 붙어 수입차를 비롯해 국내 준대형 세단 시장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지난달 출시와 함께 기존에 판매되고 있는 동급 차종의 판매가 전월대비 판매량이 약 20% 이상 감소할 정도다. 올해 내수시장 부진으로 고전한 현대차의 입장에서는 신형 그랜저는 단비 같은 존재다.

26일 현대차에 따르면 신형 그랜저는 계약대수는 4만5000여대를 돌파했다. 지난달 말 3만2000여대에서 불과 2주만에 1만3000여대 증가한 것이다. 일평균 800여대를 넘어서 계약 추이가 꺽이지 않고 있어 신형 그랜저가 히든카드 임을 증명한 것이다.

신형 그랜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현대차는 강남구 도산공원 현대모터스튜디오에 그랜저 역사관을 마련했다. 3층에서 5층까지 마련된 이곳은 1세대부터 현재까지 그랜저의 발자취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주행감을 느끼고 싶어하는 고객을 위해 시승차까지 마련했다.

현대모터스튜디오 관계자에 따르면 평일기준 400여명이 주말에는 약 800~1000여명이 방문한다. 더욱이 주말에 진행되는 시승은 매시간 예약이 완료될 정도로 인기라는 게 담당자의 설명이다.

현대 스튜디오를 찾은 젊은 고객 90%는 신형 그랜저 튜익스스 버전 차량에 높은 호감도를 보였다고 담당자는 강조했다. 사진=뉴스웨이DB현대 스튜디오를 찾은 젊은 고객 90%는 신형 그랜저 튜익스스 버전 차량에 높은 호감도를 보였다고 담당자는 강조했다. 사진=뉴스웨이DB

신형 그랜저 가운데 시선이 모아지는 곳은 ‘튜익스(TUIX)' 버전 차량이다. 3.0 익스클루시브 풀옵션 모델에 트윅스 패키지를 장착한 모델은 기존 그랜저와 차별화된 나만의 차량을 꾸미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관심이 높다.

신형 그랜저 구매 연령층이 과거에 비해 큰 폭으로 젊어지면서 3040세대의 계약이 약 6%이상 증가했다. 이에 따라 스튜디오를 찾은 젊은 고객 90%는 신형 그랜저 튜익스스 버전 차량에 높은 호감도를 보였다고 담당자는 강조했다.

튜익스 패키지는 ▲다크 크롬 컬러의 프런트 몰딩과 사이드실 몰딩, 블랙 펄로 도장한 테일트림을 갖춘 ’스타일링 패키지‘(55만원) ▲LED로 도어스팟, 번호찬, 풋무드, 메탈 페달을 업그레이드한 ’LED 라이팅 패키지‘(35만원) ▲18인치 및 19인치 명품 RAY휠을 장착한 'RAY휠’(18인치-156만원, 19인치-173만원) ▲고급 블랙컬러 루프스킨 장착(20만원) ▲차량보호 필름(20만원) 등 총 5가지 나누어져 있으며 3.0 익스클루시브 풀옵션 차량에 튜익스 패키지를 장착한 차량의 판매가격은 4788만원이다.

그랜저관에는 각 층별로 안내를 전담으로 하는 직원이 상주하고 있어 고객들은 자세한 설명을 곁들이며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사전 계약을 진행한 고객들 대부분은 자신이 선택한 차량의 색상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담당자는 설명했다.

현대차 그랜저관의 포인트는 각 층별 벽면에 있다. 3층에는 최초 그랜저에서부터 6세대 신형 그랜저IG 생산되기까지 디자인 스케치를 부문별로 나누었다. 그랜저 30여년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사진=뉴스웨이DB현대차 그랜저관의 포인트는 각 층별 벽면에 있다. 3층에는 최초 그랜저에서부터 6세대 신형 그랜저IG 생산되기까지 디자인 스케치를 부문별로 나누었다. 그랜저 30여년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사진=뉴스웨이DB

현대차 그랜저관의 포인트는 각 층별 벽면에 있다. 3층에는 최초 그랜저에서부터 6세대 신형 그랜저IG 생산되기까지 디자인 스케치를 부문별로 나누었다. 그랜저 30여년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그랜저의 변천사를 통해 시대의 흐름과 디자인 패턴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곳이다.

또한 그랜저 전체적인 디자인에서 디테일한 부분까지 어떻게 수정되고 변화하여 현재 판매되고 있는 그랜저가 되기까지 여정과 고뇌의 현장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4층은 현대기아차 디자인을 책임지는 수장들의 영상과 사진을 통해 신형 그랜저의 설계 단계에서 현재 출시된 차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특히 11월부터 시작해 1월 12일까지 이어지는 그랜저 디자이너와의 대화는 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디자인센터 총괄 사장, 루크 동커볼케 현대디자인센터 전무, 구본상 현대외장디자인 실장, 이상엽 현대스타일링 담당 상무, 하학수 현대내장디자인 실장이 신형 그랜저에 대한 각 분야별 대화를 통해 숨은 이야기를 풀어놓기도 했다.

4층은 현대기아차 디자인을 책임지는 수장들의 영상과 사진을 통해 신형 그랜저의 설계 단계에서 현재 출시된 차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사진=뉴스웨이DB4층은 현대기아차 디자인을 책임지는 수장들의 영상과 사진을 통해 신형 그랜저의 설계 단계에서 현재 출시된 차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사진=뉴스웨이DB

내년 1월 12일은 구민철 현대외장디자인 2팀장이 고객들과의 대화에 나설 예정이다. 신형 그랜저 체험관에는 가솔린 2.4와 3.0 모델이 전시되어 있다.

5층은 태초 신형 그랜저의 시작을 보여준다. 그랜저 디자인의 영감에서부터 시작, 다양한 스케치를 통한 노력과 마지막으로 완성된 형태까지 소소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았다.

특히 방금 디자인 작업을 마친 듯 한 그랜저 두 대가 한쪽 벽면을 채운 모습은 스케치를 통해 그랜저의 새로운 변화를 한 눈에 볼 수 있게끔 전시되어 그랜저관을 찾는 고객들 가운데 기념 촬영을 가장 많이 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26일 현대차에 따르면 신형 그랜저는 계약대수는 4만5000여대를 돌파했다. 지난달 말 3만2000여대에서 불과 2주만에 1만3000여대 증가한 것이다. 사진=뉴스웨이DB26일 현대차에 따르면 신형 그랜저는 계약대수는 4만5000여대를 돌파했다. 지난달 말 3만2000여대에서 불과 2주만에 1만3000여대 증가한 것이다. 사진=뉴스웨이DB

또한 스케치에 이어 만들어진 클레이 그랜저 모델은 입체적이다. 실제 그랜저 전단계로 콘셉트형으로 출시 이전 그랜저를 가늠케한다.

그랜저는 1986년 1세대 모델 첫 출시 이후 현재까지 현대차 기술과 디자인 현주소 담고 있는 준대형 세단의 자존심으로 불리고 있다. 30여년 동안 시대상을 반영하는 차량으로 국내 자동차를 대표하는 모델로 꼽아도 손색없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중론이다.

신형 그랜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현대차는 강남구 도산공원 현대모터스튜디오에 그랜저 역사관을 마련했다. 사진=뉴스웨이DB신형 그랜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현대차는 강남구 도산공원 현대모터스튜디오에 그랜저 역사관을 마련했다. 사진=뉴스웨이DB

신형 그랜저는 또 다른 시대를 담아 새롭게 출발한다. 프로젝트명 ‘IG’로 개발 5년만에 새롭게 탄생한 신형 그랜저는 현대차 고유의 철학과 혁신을 통해 시대를 앞서가는 프리미엄 세단이라는 것이 현대차 측의 설명이다.

현대모터스튜디오 관계자에 따르면 평일기준 400여명이 주말에는 약 800~1000여명이 방문한다. 더욱이 주말에 진행되는 시승은 매시간 예약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라는 것이 담당자의 설명이다. 사진=뉴스웨이DB현대모터스튜디오 관계자에 따르면 평일기준 400여명이 주말에는 약 800~1000여명이 방문한다. 더욱이 주말에 진행되는 시승은 매시간 예약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라는 것이 담당자의 설명이다. 사진=뉴스웨이DB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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