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 토요일

  • 서울 9℃

  • 인천 9℃

  • 백령 9℃

  • 춘천 8℃

  • 강릉 7℃

  • 청주 9℃

  • 수원 11℃

  • 안동 9℃

  • 울릉도 7℃

  • 독도 8℃

  • 대전 10℃

  • 전주 8℃

  • 광주 11℃

  • 목포 10℃

  • 여수 11℃

  • 대구 10℃

  • 울산 12℃

  • 창원 11℃

  • 부산 13℃

  • 제주 15℃

스타벅스, 이달 31일까지 ‘신입 장애인 바리스타’ 공개 채용

스타벅스, 이달 31일까지 ‘신입 장애인 바리스타’ 공개 채용

등록 2017.01.23 10:03

차재서

  기자

공유

스타벅스 코리아 최초 청각장애인 부점장된 권순미씨 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제공스타벅스 코리아 최초 청각장애인 부점장된 권순미씨 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제공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2017년 1분기 장애인 채용을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전국 매장에서 근무할 장애인 바리스타를 공개 채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올해 최대 50명 이상의 장애인 바리스타를 신규 고용하며 취약 계층 채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입사 희망자는 1월31일까지 스타벅스 채용 사이트 또는 장애인고용토털사이트 간편 우리지사 채용정보를 방문해 서류 접수하면 된다. 이후 면접 전형과 최대 5주간의 장애별 맞춤 바리스타 교육 과정 이수 후 최종 평가를 거쳐 3월 중 입사하게 된다.

바리스타 맞춤 교육은 거주 지역에 따라 서울과 경기 지역은 서울맞춤훈련센터 그 외 지역에서는 지역별 스타벅스 매장으로 나눠서 진행된다. 스타벅스 전문 강사진이 한국장애인공용공단 전문 직무지도사와 함께 이론적 지식 교육부터 실습까지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제공한다.

스타벅스는 장애인이 지난 2007년부터 장애인 채용을 시작했으며 2012년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고용증진 협약을 체결하는 등 체계적인 장애인 바리스타 양성을 위한 직업훈련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청각·지적·정신·지체 등 총 163명의 장애인이 전국 매장에서 근무 중이며 이중 중증은 127명, 경증은 36명으로 차별없는 동등한 승진 기회를 부여해 중간 관리자 직급 이상으로 20명이 근무 중이다.

지난 2015년 12월에는 2급 중증 청각장애인으로 근무 중인 권순미씨가 10대 1의 경쟁률 속에서 청각장애인 최초로 부점장으로 승격된 바 있다. 그는 2011년 장애인 채용 전용 1기로 입사한 뒤 2015년 12월부터 올림픽공원남문점으로 발령받아 부점장으로 근무 중이다.

이석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장애 여부에 상관없이 행복하게 근무할 수 있는 근무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쓰며 취약 계층의 고용 창출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