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섬유공장서 불···1명 사망·1명 부상

포천 섬유공장서 불. 사진=YTN

경기도 포천 소재의 한 섬유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이 사고로 현장에서 근무중이던 작업자 한 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일 오후 4시 32분쯤 경기 포천시의 한 섬유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공장 직원 송모(46)씨가 숨졌고, 미얀마 출신 근로자 1명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공장 건물 3개 동 750㎡와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4억3천만원의 재산피해도 났다.

사고 직후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30여 대와 인원 100여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지만, 섬유원단 등이 불에 타면서 검은 연기를 내뿜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다 6시간 50분 만에 가까스로 진화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화재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