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OCI는 작년 영업이익이 1207억90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9.1% 늘어난 2조7400억400만원이었다. 당기순이익은 20.2% 확대된 2187억62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다만 4분기에는 24억38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3분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OCI는 2015년 4분기에도 영업손실 751억9300만원을 시현한 바 있으며, 4분기 당기순손실 역시 530억300만원에 달했다.
4분기 영업손실에 대해 자산손상차손 등 일회성 요인이 인식됐다는 분석이다. 영업 부문에서는 미국 태양광 사업 재고자산평가 손실 등으로 220억원의 손실을 입었고, 영업외 부문 역시 미국 태양광 사업 자산손상차손과 기타 자산손상차손 등 761억원 가량의 손실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회사 측 관계자는 “석유화학 제품의 수익성 증대에도 에너지솔루션 부문 수익성 감소로 영업이익이 적자전환했다”며 “자산손상차손 등 일회성 요인 인식에 따라 당기순손실 약 454억원이 반영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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