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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 1년새 2단계 추락···2009년 이후 최저

한국수출 1년새 2단계 추락···2009년 이후 최저

등록 2017.02.19 14:04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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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com사진=pixabay.com

지난해 한국의 세계무역액이 33년 만에 처음으로 전년 대비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강국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9일 연합뉴스와 세계무역기구(WTO) 등에 따르면 한국의 지난해 수출액은 4955억 달러로 전년보다 5.9% 줄었다. 재작년 8% 줄어든 데 이어 2년 연속 하락세다. 우리나라 수출이 2년 연속 감소한 것은 1956년 통계 작성 이래 58년 만에 처음이다.

한국의 수출규모 세계 주요 71개국 중 8위로 떨어졌다. 2015년 당시 기록했던 6위에서 2계단 하락한 셈이다.

한국의 세계 수출 순위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었던 2008년 12위에서 2009년 9위, 2010년 7위로 오른 뒤 2015년에 또다시 한 계단 상승하며 6위까지 상승한 바 있다.

다만 지난해에 다시 8위로 떨어지면서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순위로 후퇴했다. 우리나라의 수출 감소는 전 세계적 추세인 저성장과 보호무역주의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로 지난해 주요 71개국의 수출액과 수입액을 합친 세계무역액은 전년과 비교해 2.7% 감소한 29조7410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10년 28조2480억 달러 이후 최저 수준이다.

세계무역 규모가 축소되며 세계 71개국의 수출은 2015년과 지난해 각각 11.0%, 2.6% 감소했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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