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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 위 보약’ 봄나물, 올바른 섭취법은?

[라이프 꿀팁] ‘밥상 위 보약’ 봄나물, 올바른 섭취법은?

등록 2017.03.17 14:26

수정 2017.03.17 14:32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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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상 위 보약’ 봄나물, 올바른 섭취법은? 기사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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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떨어진 입맛을 살려주고 피로와 춘곤증을 이기는 데도 도움을 주는 봄나물. 하지만 아무리 몸에 좋은 나물이라도 종류에 따른 적절한 조리법을 거치지 않으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나물의 향과 영양을 그대로 섭취하기에는 생채로 먹는 게 가장 좋은데요. 달래, 씀바귀, 참나물, 취나물, 돌나물, 더덕은 생으로 섭취 가능합니다.

조리 전 잠시 물에 담가 두었다가 가볍게 흔들어 씻은 후 흐르는 수돗물에 3회 이상 깨끗이 씻어내면 식중독이나 농약 걱정을 덜 수 있습니다.

반드시 데쳐먹어야 하는 종류도 있습니다. 두릅, 냉이, 고사리, 원추리, 다래순은 고유의 독성이 있어 끓는 물에 데친 숙채로 섭취해야 안전합니다.

특히 원추리는 클수록 독성이 강해지니 어린 순만 섭취하고 끓는 물에 데친 후 차가운 물에 2시간 이상 담갔다 조리하는 게 좋습니다.

아울러 도심의 도로변이나 하천에서 자라는 야생 나물은 농약, 중금속 등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높으니 섭취를 피합니다. 독초를 나물로 오인할 수 있으므로 산에서 발견한 야생 식물 역시 함부로 캐지 말아야 합니다.

밥상 위 보약이라 불리는 봄나물도 안전하게 섭취하는 게 우선이겠지요. 나물의 종류에 따라 채취 시기 및 올바른 조리법도 다른 만큼 이 부분 사전에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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