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출신 세계적 아티스트 그룹 수퍼플렉스(SUPERFLEX)의 작품 전시설치, 영상 작품을 통해 통상적 개념을 흥미롭게 뒤엎는 예술
‘현대 커미션’은 ‘테이트 모던’의 ‘터바인 홀(Turbine Hall)’에서 혁신적인 예술 작품을 선보이는 대규모 전시 프로젝트로, 현대미술의 발전과 대중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현대자동차와 테이트 모던이 체결한 11년 장기 파트너십의 일환이다.
‘현대 커미션’이 전시되는 ‘터바인 홀’은 1층에서 5층까지 관통되며 지난 6월 새롭게 개관한 ‘테이트 모던 스위치 하우스 (Tate Modern Switch House)’와도 연결되는 초대형 전시공간이다.
2015년에는 아브라함 크루즈비예가스(Abraham Cruzvillegas), 2016년에는 필립 파레노(Philippe Parreno)가 이곳에서 ‘현대 커미션’ 전시를 선보였다.
오는 10월 3일부터 내년 4월 2일까지 6개월 간 ‘터바인 홀’을 장식할 ‘수퍼플렉스’는 덴마크 출신 작가 브외른스테르네 크리스티안센(Bjørnstjerne Christiansen), 야콥 펭거(Jakob Fenger), 라스무스 닐슨(Rasmus Nielsen)으로 구성된 아티스트 그룹으로, 통상적 개념을 뒤엎는 설치 및 영상 작품들로 잘 알려져 있다.
‘이민’, ‘대체 에너지’, ‘지적 자산의 규제’ 등의 사회적 이슈에 대한 흥미로운 시각을 제공하는 ‘수퍼플렉스’는 ▲쿤스트할레 바젤(Kunsthalle Basel) ▲모리 미술관(Mori Museum, Tokyo) ▲힐시호른 뮤지엄 (Hirshhorn Museum, Washington) ▲가나자와 21세기 현대 미술관(21st Century Museum of Contemporary Art, Kanazawa) 등 유수의 세계적인 미술관에서 전시회를 개최하며 국제적 명성을 얻어왔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수퍼플렉스가 이번 전시를 통해 어떤 방식으로 관객의 참여를 유도하고 공감대를 형성할지 기대된다”며 “현대자동차는 앞으로도 현대 커미션과 같은 문화예술 후원 활동을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경험과 가치를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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