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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 7월 1일부터 현대차투자증권으로 새출발

HMC투자증권 7월 1일부터 현대차투자증권으로 새출발

등록 2017.03.17 10:23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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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주총 개최···이용배 사장 대표이사로 선임

현대자동차그룹 HMC투자증권이 사명을 현대차투자증권으로 변경하고 새롭게 시작한다. 지휘봉은 이용배 사장이 잡았다.

HMC투자증권은 17일 여의도 본사 지하1층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사명변경 등), 이사 선임의 건 등 6개 의안을 원안대로 통과 시켰다고 밝혔다.

사명 변경이 포함된 정관개정이 통과됨으로써 HMC투자증권은 본격적인 사명변경작업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CI변경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오는 7월 1일부로 ‘현대차투자증권’이라는 새로운 간판을 내걸 수 있게 됐다.

HMC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현대자동차그룹 소속 증권사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는 한편, 브랜드 파워를 이용한 시장 인지도 상승으로 재도약의 활로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배당도 결정했다. 보통주 1주당 4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으며, 시가배당률은 4.1%이다.

한편, HMC투자증권은 이날 영업보고를 통해 2017년 경영방침을 달성하기 위해 “외부환경 대응 능력제고, 수익원 안정화 및 다각화, 인적자원 경쟁력 강화, 조직문화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어려운 시장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차별화된 사업영역을 개척해 나감과 동시에 내실경영 강화를 통해 지속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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