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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3주년’ CJ헬스케어, R&D 역량 바탕으로 혁신신약 개발 박차

‘창립 3주년’ CJ헬스케어, R&D 역량 바탕으로 혁신신약 개발 박차

등록 2017.04.03 09:45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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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스케어가 지난달 31일 서울시 중구 CJ인재원에서 창립 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CJ헬스케어 제공CJ헬스케어가 지난달 31일 서울시 중구 CJ인재원에서 창립 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CJ헬스케어 제공

‘창립 3주년’을 맞은 CJ헬스케어가 향후 R&D에 기반한 합성신약과 바이오 신약 개발에 역량을 집중한다.

3일 CJ헬스케어는 지난달 31일 서울시 중구 CJ인재원에서 창립 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석희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14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CJ헬스케어는 혁신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 미래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다짐했다.

CJ헬스케어는 최근 R&D 조직을 확대하고 R&D 사업개발본부장에 CJ제일제당 BIO의약전략실장을 역임한 김병문 부사장을 임명하는 등 대대적인 정비를 마친 바 있다.

30년간 CJ제일제당의 제약사업을 이끌어온 CJ헬스케어는 축적된 R&D역량을 바탕으로 전문성과 핵심역량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전문 제약기업으로 성장하고자 지난 2014년 4월1일 공식 출범했다.

이후 CJ헬스케어는 신약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왔으며 지난 2015년 10월에는 개발 중인 위 식도 역류질환 치료 신약 ‘CJ-12420’을 중국 제약사 뤄신에 1000억원 규모로 기술 수출하는 쾌거를 올리도 했다.

또 CJ헬스케어는 미래 성장동력이 될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자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그 일환으로 항체의약품 개발 전문 벤처인 와이바이오로직스와는 이중타깃항체 의약품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투자회사인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와 152억원의 ‘바이오 헬스케어 펀드’를 결성해 유망 바이오 벤처와 기술 투자의 기틀을 마련했고 지난 3월 치매치료 항체신약을 개발 중인 뉴라클사이언스에 20억을 투자했다.

향후 CJ헬스케어는 글로벌 혁신신약을 보유한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성장해 2020년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강석희 대표는 축사를 통해 “2016년은 매출 5200억과 영업이익 700억을 달성한 의미 있는 해였다”면서 “그간 축적해온 R&D역량을 기반으로 ‘강한 기술력을 가진 제약기업’으로 거듭나 CJ의 미래성장을 견인하는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하자”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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