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대우조선에 따르면 오후 5시부터 진행된 4월 만기 도래 채권에 대한 3차 사채권자 집회에서 전체 4000억원 가운데 3560억원의 사채권자가 참석해 이 중 96.37%인 3431억원이 찬성했다고 밝혔다.
앞서 진행된 1차 사채권자 집회에서는 전체 3000억원 가운데 2403억5800만원의 사채권자가 참석해 2403억4700만원(99.99%)이, 2차 사채권자 집회에서는 전체 2000억원 가운데 1800억2400만원이 참석해 1792억900만원(98.99%)이 찬성해 원안대로 가결된 바 있다.
내일까지 진행되는 대우조선 사채권자 집회는 자신이 보유한 사채권을 법원에 공탁한 이들만 참여할 수 있다. 총 발행액의 3분의 1 이상 공탁 조건이 충족되어야 하고 참석자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만 통과된다.
한편 18일까지 총 5차례 개최될 대우조선 사채권자 집회는 이날 3차례 집회에 이어 18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나머지 집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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