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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친환경車’시장 훈풍 분다

[문재인시대]‘자율주행·친환경車’시장 훈풍 분다

등록 2017.05.10 01:25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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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원, 육성 강조 광주-전기차, 수소차 생산 대구-전기차 기반 자율주행차 전기차 보급확대 예산 현행 유지···노후경유차 LPG 엔진개조 비중 확대

문재인 대통령 .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문재인 대통령 .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제19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국내 자동차 시장에 자율주행차를 포함한 친환경차 시장에 훈풍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문 대통령이 임기 내 국내 미세먼지 배출량 30% 감축을 목표로 30년 이상 노후 석탄화력발전소를 가동 중단 또는 친환경 연료 전환 또한 이와 같은 맥락이다.

문 대통령은 이미 공약으로 친환경차 및 자율주행차 확대를 위해 정부 지원, 육성할 것을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 공약 순위 10에 ‘안전하고 건강한 대한민국’에 따르면 임기 내 친환경차 보급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문 대통령은 현재 공공기관 50% 친환경차 비율을 확대하기 위해 신규구매 차량 70%를 전기 및 친환경차로 대체한다고 약속했다.

또 충전 인프라가 부족한 만큼 이를 조기에 구축하고 친환경차 판매 확대를 장려하기 위해 친환경차 구입 보조금 확대 및 전기차 충전 인프라 조기 구축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문재인 대통령은 저성장의 늪에서 고부가가치 창출 미래형 신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해 미래형 친환경차 및 스마트카 육성에도 역량을 집중시킬 것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전후방 산업연관효과가 큰 자동차 산업을 위해 전기차 및 수소차 등 친환경차와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카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스마트카 확대를 위해서는 이차전지를 비롯한 전기차 부품, 충전인프라 등 친환경, 스마트카 산업 생태계를 조성키로 했다.

먼저 문 대통령은 경유차 퇴출을 강조했다. 2030년까지 경유차 운행을 전면 중단하겠다는 입장이다.

개인용 경유 승용차는 중장기계획을 세워 퇴출시키고, 노선버스 연료를 압축천연가스(CNG)로 바꾸겠다는 것이 문 대통령의 구상이다.

그는 대형 경유화물차나 건설장비는 미세먼지, 이산화질소 동시 저감장치 설치를 의무화하고 설치비용을 지원하는 방안을 언급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형 자율협력주행 및 스마트하이웨이시스템 고도화와 확산에도 공을 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무인주행, 자율주행, 자율협력주행기술 고도화와 도심 무인셔틀주행 그리고 자율협력주행 맞춤형 커넥티드가 등 산업 육성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LPG하이브리드, 전기 및 수소차 등 친환경엔진 개발에도 집중할 것이며 무가선트렘 등 친환경 교통에도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환경과 신재생 에너지를 강화 방안으로 도심 대기오염원인 노후오토바이를 친환경 전기오토바이를 보급 및 확산을 지원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큰 LNG 등 가스체 차량의 활용성 향상 및 사용제한 규제도 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친환경 자동차부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효과 및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후속 신규사업으로 전기차 및 관련부품 생산단지 조성과 스마트 전기차 주거단지 조성에도 빠른 행보가 예상된다.

아울러 전장부품산업 기반 조성과 자율주행 커넥티드 자동차 부품산업 집중적 육성을 위해 광주는 전기자동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차 생산지로, 대구는 전기차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자동차의 생산 중심지 지원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친환경차에 대한 인프라 및 정부 정책이 강화됨에 따라 일반 고객들의 친환경차 구매 문턱이 낮아질 것”이라며 “자율주행차 관련 정책과 육성방안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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