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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 일본이어 中으로···‘글로벌 광폭행보’

최태원 SK회장, 일본이어 中으로···‘글로벌 광폭행보’

등록 2017.05.11 18:20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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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 일본이어 中으로···‘글로벌 광폭행보’ 기사의 사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일본에 이어 중국 출장길에 오르며 글로벌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다.

11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오는 26~29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상하이포럼’에 참석한다.

상하이포럼은 최 회장이 이사장을 맡은 한국고등교육재단이 2005년부터 주최하고 있는 국제학술회의로 그동안 최 회장은 이 행사에 참석해 중국 정·재계 인맥을 쌓았다.

최 회장의 중국 출장은 지난해 9월 이후 8개월만이다. 또한 일본에 이은 한달만의 해외 출장이기도 하다. 최 회장은 출금조치가 해금된 직후인 지난달 24~26일 일본으로 날아가 도시바 인수전을 점검한 바 있다.

최 회장이 이번 중국 출장을 통해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한반도 배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SK그룹 계열사들의 숙제를 풀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 회장은 중국을 내수시장으로 삼아 ‘제2의 SK’를 만들겠다는 ‘차이나 인사이더’ 전략을 추진하고 있지만 사드 여파로 애를 먹고 있다.

실제로 SK이노베이션의 중국 전기차 배터리 공장은 지난 1월부터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 SK종합화학의 영국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 보유 중국 상하이세코 지분 인수 프로젝트도 실패했다.

SK가 중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이 차질을 빚는 상황에서 최 회장의 이번 중국 방문을 통해 해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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