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4월 총 1174대 판매지난해 SUV 판매 비중 16% 육박 외관 디자인 변혁 성공한 벤츠, SUV까지 변화 이끌어
이러한 노력에 화답하 듯 지난해 수입차 업체로는 사상 처음으로 연간 5만대 판매를 돌파했고 올해 1~4월 누적 판매는 2만4877대를 팔아 일찌감치 2만대 벽을 넘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장은 올 판매 목표로 역대 최다 판매치인 6만대로 설정할 정도로 자신감에 차 있다.
특히 올해는 기존 세단모델과 함께 신형 GLC와 신형 GLE 모델로 판매에 불쏘시개 역할을 도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1~4월까지 SUV 차량은 총 3697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기 3335대 대비 10.9% 성장했다.
SUV의 판매 비중도 2016년 전체 판매량 총 5만6343대로 약 15.8%로 확대되면서 지난 2015년 전체 판매량 4만6994대에서 SUV 판매량은 3071대로 SUV 비중은 6.5%를 차지했다.
특히 신형 GLC 쿠페와 신형 GLE 쿠페는 국내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올 4월까지 각각 203대, 971대가 판매되면서 총 1174대가 팔렸다.
◆벤츠 GLC 쿠페·GLE 쿠페 인기요인=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2013년 주력 차종인 E-클래스 통해 풀체인지급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선보였다. 전통의 틀을 깨고 젊은 감각을 입혀 중후한 이미지를 벗어났다. 시장의 반응은 즉각 판매로 이어졌다. 벤츠 특유의 디자인에서 한층 스포티한 면모를 갖춘 라인업의 등장은 향후 출시되는 모델에도 적용했다.
신형 GLE 쿠페와 신형 GLE 쿠페 또한 변화된 벤츠의 DNA를 이식 받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탁월한 스포티함에 모던 럭셔리와 접목하여 새로운 SUV 지평을 열었다는 것이 시장의 분석이다.
또한 두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디자인 원칙을 구현하고 있을 뿐 아니라 완전히 다른 두 가지 종류(SUV와 쿠페)의 차량의 본질적 특징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하고 있다.
특히 AMG 라인이 기본으로 적용된 GLE 350 d 4MATIC 쿠페는 AMG 프론트와 리어 에이프런과 21인치 AMG 알로이 휠을 장착하여 한층 더 스포티하고 스타일리시한 룩을 연출했다. 뿐만 아니라 날카로운 측면 드로핑 라인과 흐르는 듯한 쿠페형 루프 라인은 민첩하고 날렵한 디자인을 완성시켰다.
실내 인테리어는 AMG 스포츠 스티어링 휠과 나파 가죽 시트를 채택하여 고급감을 배가 하였으며 알루미늄 트림과 AMG 플로어 매트 및 페달은 더욱 스타일리시한 모습을 연출한다.
신형 메르세데스-AMG GLE 63 S 4MATIC 쿠페의 외관은 쿠페의 날렵한 스포티함에 메르세데스-AMG S 모델 특유의 A 윙 프론트 에이프런, 무광 실버 트윈 루버, AMG 레터링 장식의 AMG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되어 다이내믹한 디자인적 요소들을 극대화했다.
AMG 리어 스포일러 립, 4 개의 디퓨저 핀이 달린 AMG 리어 에이프런과 크롬 마감된 트윈 테일 파이프는 후면의 디자인을 스포티하게 연출해주며, 22 인치 AMG 크로스-스포크 라이트 알로이 휠과 AMG 레터링이 새겨진 빨간색 브레이크 캘리퍼가 적용되어 개성과 화려함을 더해준다.
실내에도 AMG 카본 트림,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 AMG 로고가 각인되어 있는 익스클루시브 나파 가죽 시트가 적용되어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E 63 S 4MATIC 쿠페의 실내를 고급스럽게 장식했으며 이는 탑승자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GLE 350 d 4MATIC 쿠페는 6기통 디젤 엔진에 자동 9단 변속기와 상시 사륜 구동 시스템 4MATIC을 적용했다. 오프로드 주행 프로그램이 결합된 혁신적인 다이내믹 셀렉트를 통해 5가지 주행모드를 제공한다.
신형 메르세데스-AMG GLE 63 S 4MATIC 쿠페에 탑재된 V8 바이터보 가솔린 엔진은 배기량 5461cc, 최고 출력 585 마력, 최대 토크 77.5kg.m로 이전보다 더욱 강력해진 엔진이다.
8기통 엔진만이 뿜어낼 수 있는 괴력을 자랑하는 메르세데스-AMG 만의 최첨단 기술의 집약체로 최고 속도 250 km/h(속도 제한) 의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더욱이 7단 변속기와 5가지 주행 모드를 지원하는 다이내믹 셀렉트의 조화로 운전자의 성향이나 주행 상황에 맞는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또한 신형 GLC 220 d 4MATIC 쿠페와 신형 GLC 250 d 4MATIC 쿠페에는 2.2리터 직렬 4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하여 우수한 퍼포먼스와 효율성을 발휘한다.
자체 개발하여 차량의 소음과 연료 소비를 최소화한 자동 9단 변속기와 상시 사륜 구동 시스템 4MATIC 이 기본 적용되어 주행 성능은 물론 탁월한 승차감과 편안함을 제공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무엇보다 탁월한 승차감과 민첩성을 더해주는 스포츠 서스펜션을 탑재는 큰 장점이다. 기존 GLC (16.1:1)보다 향상된 다이렉트 스티어 시스템(Direct-Steer system)적용으로 한층 더 낮아진 기어비(15.1:1)를 제공하여 더욱 직관적이고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이밖에 자동 9단 변속기와 완벽히 결합하여 작동하는 다이내믹 셀렉트는 5가지의 주행 모드를 선택 할 수 있으며 선택한 모드에 따라 엔진, 트랜스미션, 배기 시스템, 스티어링의 특징이 바뀌며 더욱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
신형 GLC 쿠페 전 모델에는 독보적인 안전 기술 프리-세이프를 비롯하여 사각 지대 어시스트, 충돌 방지 어시스트,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와 360도 카메라 등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이 대거 기본으로 적용됐다.
신형 GLC 쿠페에 적용된 5가지 주행모드는 에코(ECO), 컴포트(Comfort), 스포츠(Sport), 스포츠 플러스(Sport+), 인디비주얼(Individual)로 다양한 지형에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한다.
국내 시장에서 판매되는 신형 GLE 쿠페는 2가지 트림으로 ▲GLE 350 d 4MATIC 쿠페는 1억700만원 ▲메르세데스-AMG GLE 63 S 4MATIC 쿠페는1억7200만원이며 ▲신형 GLC 220 d 4MATIC 쿠페 프리미엄은 7320만원 ▲신형 GLC 250 d 4MATIC 쿠페는 8010만원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관계자는 “GLE 쿠페와 GLC 쿠페는 각각 새로운 SUV 시장을 선도하는 모델로 프리미엄 SUV 리더로 강력한 라인업”이라며 “두 모델을 통해 SUV 세그먼트 확대 및 강화로 중심 라인업과 함께 SUV 시장 또한 지속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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