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재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최근 서울에서 열린 해외법인장 회의에 참석한 뒤 이날 열릴 현대차 충칭 공장 완공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으로 출국했다.
충칭 공장은 중국 내 다섯 번째로 큰 현대차 생산거점으로 하반기 중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충칭 공장이 가동되면 현대차는 중국에서만 270만대 규모의 생산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는 충칭시 관계자 등 중국 당국 관계자들도 초청돼 참관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 부회장은 지난 4월에도 중국 출장길에 올라 현지 생산·판매법인인 북경현대(BHMC)와 생산 시설 등을 둘러본 바 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관련 중국정부의 제재가 본격화된 지난 상반기 중국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6.7% 감소하는 등 부침을 겪었다. 이에 지난 달 150여명 안팎의 대규모 ‘중국시장 경쟁력 강화 테스크포스(TF)’를 가능하는 등 판매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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