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능력평가는 국토교통부에서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 실적·경영상태·기술능력·신인도를 종합 평가해 매년 7월 말 공시, 8월 1일부터 적용하는 제도다.
28일 국교부에 따르면 전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공사 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한 ‘2017 시공능력평가’ 결과 토목건축공사업에서 대우건설이 평가액 8조3012억원으로 3위, 포스코건설이 7조7393억원으로 5위에 올랐다.
지난해 대우건설이 평가액 9조4893억원으로 4위, 포스코건설이 9조9732억원으로 3위를 차지했던 것을 감안하면 대우건설은 1계단 오르고 포스코건설은 2계단 하락한 수준이다. 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 사이에는 지난해 5위였던 대림산업이 안착했다.
시공능력 평가항목별로 살펴보면 대우건설은 경영평가능력을 제외한 모든 평가 항목에서 포스코 건설 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우건설의 시공능력평가액은 8조 3012억원, 공사실적평가액은 4조4930억원으로 3위, 기술능력평가액은 2조293억원으로 2위, 신인도평가액은 1조911억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다만 경영평가액만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
반면 포스코건설은 시공능력평가액 7조7393억원으로 5위, 공사실적평가액은 3조2896억원으로 5위, 경영평가액은 2조887억원으로 7위, 기술능령평가액은 1조7029억원으로 5위, 신인도평가액은 6579억원으로 6위였다.
또 대우건설은 지난해 업종별 공사실적에서도 전 분야 모두 포스코건설 보다 높았다. 대우건설의 지난해 업종별 기성액은 토건 분야 6조7840억원, 토목 분야 1조9019억원, 건축 분야 4조8830억원, 산업·환경 설비 분야 억원, 조경 분야 776억원으로 , 산업·환경 설비 분야 7위에 오른 것만 뺴면 모두 2~3위에 올랐다.
하지만 포스코건설은 조경 분야에서 상위 10위권 밖에 위치했고, 이외에도 분야도 모두 6~9위에 그쳤다.
뉴스웨이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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