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소비는 소비심리 개선 영향으로 1%대 증가세를 회복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전체 산업생산은 서비스업이 늘었지만, 광공업이 줄어들면서 전달보다 0.1% 감소했다. 지난 4월 1.0% 줄어든 이후 석 달 연속 감소하고 있다.
광공업 생산은 금속가공, 기계장비 등에서 증가했지만, 석유정제, 반도체 등이 줄어 전달보다 0.2% 감소했다.
2분기 산업생산은 기타운송장비, 반도체 등은 줄었지만, 기계장비, 전자부품 등이 늘어 전분기보다 0.4% 감소했다.
서비스업생산은 보건·사회복지, 예술·스포츠·여가 등에서 감소했지만, 금융·보험,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 등이 늘어 전달보다 0.5% 증가했다.
소비를 뜻하는 소매판매는 내구재 판매는 줄었지만, 화장품 등 비내구재, 의복 등 준내구재 판매가 늘어 1.1% 증가했다.
2분기 소매판매는 1.2% 증가하는 등 소비심리 개선 영향으로 소비가 점차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 자동차 등 운송장비 투자가 늘어 5.3% 증가했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2p 하락했고 앞으로의 경기 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3p 상승했다.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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