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 “탈원전 부정확한 주장, 국민 불안 가중”

당정협의에서 발언하는 백운규 산업통산자원부 장관. 사진=연합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탈원전 정책과 관련해 “전력대란, 전기요금 폭탄 같은 부정확한 주장들이 탈원전 정책에 대한 오해를 낳고 국민들의 불안을 가중시키는 것이 아닌지 걱정스럽다”고 밝혔다.

백 장관은 31일 오전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당정협의를 갖고 “탈원전을 둘러싼 사회적 논란의 근간에는 국민들이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사실과 정보가 부족한 것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최근 8차 전력수급계획을 미리 공개한 바 있다”며 “앞으로도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탈원전 에너지전환 정책 실행과정에서 중요한 사안은 국회와 긴밀하게 협의할 것”이라며 “당정협의를 계기로 탈원전 정책에 대한 오해와 전력수급, 전기요금 걱정이 해소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