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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공론화위, 1차조사 순항중···4500여명 응답 완료

신고리공론화위, 1차조사 순항중···4500여명 응답 완료

등록 2017.08.31 16:40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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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공론화위 제공사진= 공론화위 제공

신고리 원자력발전 5·6호기 건설 관련 공론화 과정이 진행 중인 가운데 2만명을 대상으로 한 1차 여론조사가 30일 기준 응답 완료자는 456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31일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에 따르면 30일 저녁 9기 기준 1차 여론조사 응답 완료자는 4562명으로 당초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공론화위는 조사 수행업체로 선정한 한국리서치 컨소시엄을 통해 집 전화(10%), 휴대전화(90%) 혼합방법으로 조사 중이며 보름 동안 2만명의 응답을 받아낼 계획이다.

이희진 공론화위 대변인은 “오늘(31일) 7차 회의를 열어 1차 조사 진행상황을 보고했다”며 “발신자 번호 02-2056-3357 신고리 공론조사로 전화가 오면 조사에 응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1차 조사의 설문문항은 ▲지역·성별·연령 등 기본질문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에 대한 인지 여부 ▲5·6호기 건설에 대한 중단·재개·판단유보 의견 및 이유 등으로 구성했다. 아울러 전화조사 시 시민참여단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지 묻고 희망자 가운데 500명을 추리게 된다.

시민참여단은 9월 16일 서울에서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하고, 한 달 동안 자료집·이러닝·전용 토론방 등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5·6호기 건설중단과 건설재개에 관한 충분한 정보를 받고 10월 13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2박 3일간 합숙 토론에 들어간다.

공론화위는 전국민적 숙의 분위기 조성을 위해 TV토론회는 물론 총 7회의 지역 순회 토론회를 계획하고 있다. 서울에서 2차례 토론회를 열고, 광주·대전·부산·수원·울산에서는 각 1회 개최한다.

또한 공론화위는 한국수력원자력 노조, 시공사 등 이해관계자 간담회와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이 신고리 5·6호기 문제에 대한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미래세대토론회도 준비 중이다.

공론화위는 1차∼4차 조사결과를 정리한 뒤 이를 토대로 10월 20일 5·6호기 공사중단 또는 공사재개에 대한 응답 비율을 포함한 권고안을 정부에 제출한 뒤 해산한다.

한편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7차 회의를 열어 1차 여론조사 진행현황 보고, 숙의 과정 프로그램 기획추진안, 지역순회토론회 및 간담회 개최안 등을 논의·의결했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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