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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국법인 총경리에 '중국통' 담도굉 부사장 임명

현대차, 중국법인 총경리에 '중국통' 담도굉 부사장 임명

등록 2017.09.02 12:08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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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국법인 총경리에 '중국통' 담도굉 부사장 임명 기사의 사진

현대자동차가 중국법인 최고경영자격인 총경리에 담도굉 부사장을 임명했다. 담 총경리는 현대차그룹에서 내노라하는 중국통으로 사드 사태에 따른 중국 판매 부진, 협력업체와의 대금지급 갈등 등 중국 사업에 어려움이 커지자 구원투수를 투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현대차그룹은 베이징현대 총경리로 담도굉 중국지원사업부장(부사장)을 임명했다. 부임 일자는 오는 4일이다.

화교인 담 부사장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차 북격사무소장, 중국사업본부장 등을 맡아 중국 시장을 개척했다. 지난 2010년 중국법인 총경리 자리에 올랐다가 지난해부터 현대차그룹 중국지원사업부장으로 일해왔다. 반대로 작년 10월 베이징현대 총경리로 임명된 장원신 부사장은 한국으로 돌아와 본사에서 중국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국사업본부장 김태윤 사장은 중국사업담당으로, 중국영업사업부장 이병호 부사장은 중국사업본부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현대차 관계자는 "어려움을 겪는 중국 현지 법인 조직을 정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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