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는 KAIST와 2015년 ‘기술이전·기술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하고 KAIST 보유기술에 대한 기술이전사업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기보 이사장, KAIST 총장, 중소기업 대표자와 연구개발 책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행사 중에는 5G 무선통신, 빅데이터를 이용한 바이오기술, 스마트 팩토리 관련 시스템 기술, 센서 기술 등 KAIST가 개발한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이 소개됐다. 특히 기술개발자가 10건의 기술에 대해 직접 설명함으로써 개발자와 수요자가 한자리에서 기술을 공유하는 장이 마련됐다는 게 기보 측 설명이다.
또한 기보는 기술이전자금, 추가 R&D자금, 제품양산자금 등 기술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현장에서 수요자가 필요로 하는 금융지원 상담을 동시에 진행했다.
김규옥 기보 이사장은 “국가 과학기술을 선도하는 KAIST가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에 감사드린다”면서 “기보는 중소기업이 우수기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공공 R&D성과를 기업에 이전하는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보는 2009년도 기술이전사업화 지원을 시작한 이후 전국 보증이용 기업과 대학,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을 매칭해 2017년 7월말까지 1700건의 기술이전을 성사시켰다. 아울러 대학과 공공연구기관은 기술이전 협업을 통해 417억원의 기술료 수입을 거뒀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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