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뉴 패스파인더’ 秋 매력 판매 가속도 붙는다

올해 국내 자동차 시장서 수입 SUV 총 5만3163대 판매

친환경 화두 디젤 SUV 중심에서 가솔린 모델 상승 전망

정숙성, 세련미 등 만족.. 패스파인더 1986년부터 가솔린 대표SUV

SUV는 디젤엔진이라는 고정관념을 깬 패스파인더는 지난 1986년 1세대 모델을 선보인 이래 지난 30년동안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한국닛산 제공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확고하게 자리를 잡아가는 차종은 SUV다. 이러한 분위기는 수입차 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지난 9월말 기준 올해 수입 SUV 차량 판매량은 총 5만3163대를 넘어선다. 전체 수입차 판매량의 3분의 1에 달하는 수치다.

업계는 대형 SUV 판매량이 2년 새 약 두 배 이상 빠르게 성장했다며 이 같은 성장세는 앞으로도 당분간 계속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계절적인 영향으로 야외활동의 빈도가 높아져 SUV 판매는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것이 수입차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모델은 한국닛산의 ‘뉴 패스파인더다. SUV는 디젤엔진이라는 고정관념을 깬 가솔린 모델이다. 패스파인더는 지난 1986년 1세대 모델을 선보인 이래 지난 30년동안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6기통 가솔린 VQ35DE(3.5리터 DOHC 24밸브)를 탑재해 최근 가솔린 엔진의 장점을 눈여겨 본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얻고 있다.

과거 SUV의 파워트레인이 대부분 디젤이었던 것에 반해 최근에는 강력한 주행성능을 자랑하는 가솔린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모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디젤 엔진이 강력한 토크 등 오프로드에 적합한 주행 성능을 주무기로 30~40대 남성 소비자들을 집중 공략했다면 최근 정숙성과 세련미를 갖춘 가솔린 모델들이 대거 출시되며 여성층에게도 높은 지지를 얻고 있다.

닛산의 기술력이 집약된 편안한 시트는 장거리 주행에도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며 특히 2열 시트를 전/후방 최대 140mm까지 슬라이딩할 수 있는 EZ 래치 & 글라이드(LATCH AND GLIDE) 기술은 3열 좌석 접근성을 극대화해 아이들 있는 가정에 매우 유용하다. 사진=한국닛산 제공

더욱이 배출가스 이슈로 논란을 빚은 디젤엔진 대신 뚜렷한 장점들이 많은 가솔린 엔진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자동차 회사들도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더욱 다양한 가솔린 SUV 모델들을 속속 선보이는 추세다.

전 세계 카메이커로부터 두루 인정 받고 있는 닛산의 ‘VQ엔진’은 6400rpm에서 263마력의 출력과 4400rpm에서 33.2kg.m의 토크를 뿜어내며 강력하면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보여준다.

뉴 패스파인더의 특징은 동급 모델 중 유일하게 토잉 기능을 기본 장착해 트레일러 또는 소형 요트 까지 견인할 수 있어 아웃도어 마니아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최대 2268km를 너끈히 견인할 수 있는 강력한 엔진은 디젤엔진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

패스파인더의 토잉 기능은 타 차량들과는 달리 범퍼와 일체형으로 제작되어 안정적이며 사설 장비가 아닌 차량 제조사가 직접 제작해 신뢰도가 높다는 것이 한국닛산 측의 설명이다.

가솔린 엔진의 장점은 ‘정숙성’이다. 뉴 패스파인더의 가솔린 엔진은 디젤 엔진에 비해 확실히 정숙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그뿐만 아니라 3세대 뉴 엑스트로닉 CVT 변속기를 적용해 빠른 반응성뿐만 아니라 변속 소음도 크게 개선했다.

공기역학을 고려해 재디자인된 외관은 더욱 날렵하고 역동적으로 변모해 공기의 흐름을 최적화하고 공기저항 계수를 줄여 풍절음까지 최소화한 점도 인상적이다.

뉴 패스파인더는 공기역학을 고려해 재디자인된 외관은 더욱 날렵하고 역동적으로 변모해 공기의 흐름을 최적화하고 공기저항 계수를 줄여 풍절음까지 최소화한 점도 인상적이다. 사진=한국닛산 제공

뉴 패스파인더의 정숙성은 주행 중 음악을 감상하는 맛을 더욱 살려준다. 뉴 패스파인더에 기본 장착된 ‘보스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BOSE Premium Audio System)’은 12개의 스피커를 통해 생생한 사운드를 내뿜어 음악을 더욱 돋보이게 해준다. 보스의 ‘어쿠스틱 웨이브가이드 시스템은 트렁크 바닥에 설치된 서브 우퍼를 통해 실내 전체에 서라운드 음향을 전달해 풍부하고 균형잡힌 사운드를 제공한다.

7인승 대형 SUV는 세단에 비해 다소 투박해 보일 수 있지만 뉴 패스파인더는 동급 최대의 전장 길이로 경쟁 모델 대비 가장 여유로운 3열 좌석 공간을 확보해 세단 운전자는 결코 누릴 수 없는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닛산의 기술력이 집약된 편안한 시트는 장거리 주행에도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며 특히 2열 시트를 전/후방 최대 140mm까지 슬라이딩할 수 있는 EZ 래치 & 글라이드(LATCH AND GLIDE) 기술은 3열 좌석 접근성을 극대화해 아이들 있는 가정에 매우 유용하다.

한국닛산 관계자는 “SUV는 승용차에 비해 안전하다는 장점 또한 적지 않다. 특히 뉴 패스파인더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충돌 시 탑승자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첨단 안전 기술을 두루 탑재했다”라며 “특히 뉴 패스파인더는 4륜 휠 잠김 방지 브레이크 시스템(Anti-lock Braking System), 전동식 제동력 배분 시스템(EBD), 제동 보조 기능 (BA), 차체 자세 제어장치(VDC),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TCS), 액티브 브레이크 리미티드 슬립(ABLS) 등을 기본 사양으로 적용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텔리전트 비상 브레이크는 전방 주행 차량의 속도와 거리를 감지해 앞차와의 거리가 가까워지면 운전자에게 경고음을 전하고. 운전자가 반응하지 않을 경우 강력한 제동 기능이 자동으로 작동되어 충돌을 방지하는 등 다양한 기술로 탑승자들의 안전을 책임진다”라고 강조했다.

뉴 패스파인더의 특징은 동급 모델 중 유일하게 토잉 기능을 기본 장착해 트레일러 또는 소형 요트 까지 견인할 수 있어 아웃도어 마니아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사진=한국닛산 제공